비 올 때 신발 위에 신는 방수 덧신 사용기

비 올 때 신발 젖지 않게 신는 방수 커버.
하루는 아이가 뻘쭘하게 가게로 들어오더니
신발 커버를 버리고 가도 되냐고 묻습니다.
신발 커버?
비 오는 날 신발이 젖지 않게 신발 위에 신는 덧신이라고 할 수도 있고
신발 커버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아이들이 쓰레기통에 버리고 가는 것은
급식으로 받은 우유
편의점에서 산 음료수, 과자
그리고 신던 실내화를 집에 가져가지 않고
가게 쓰레기통에 버리고 가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그래도 이 아이는 착하게도 허락을 구하고 있네요.
왜 그러냐고 했더니
미끄러워 더 신고 갈 수가 없다고 합니다.
엄마에게 전화했더니
버려도 된다고 했다는데
마땅히 버릴 곳을 찾지 못해 가게로 들어와서 자초지종을 이야기합니다.

 


꽉 끼는 실리콘 덧신을 벗는 것이 아이에게는 쉽지 않네요.
아마 신을 때도 신발 신는 것보다는 불편했을 것이고
신발 커버를 신고 종일 수업을 듣고 있었던 것도 갑갑했을 겁니다.
오늘 처음 신은 방수 덧신이
얼마나 미끄러웠으면 버리고 가려고 했을까요.
신발 바닥에도 미끄럼 방지를 위해서 돌기를 만들어 놓았는데
큰 역활은 하지 못한 것 같네요.

신발 안 젖게 방수 신발 덧신으로는
1,500원부터 찾을 수 있었는데
아이가 신고 있었던 것은 지퍼가 달린 제품으로
15,000원 정도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방수 덧신을 아무리 뒤져봐도 메이커에 대한 정보는 없네요.
비 오는 날 신발 젖지 않게 방수 커버를 찾는 분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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