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CCTV 와이즈넷 실사용기, 녹화화면 다운로드 방법입니다

가게에는 4채널 CCTV가 코너마다 고정되어 있고
아이들이 많이 찾는 특정 코너만을 위한 1채널 CCTV가 두 대 있습니다.
1채널은 이동이 용이하고 원터치로 화면 이동이 3~5채널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CCTV 중에서 한화 와이즈넷에 저장된 화면을 다운받아보겠습니다.

휴대폰으로 화면을 볼 수 있어 PC로는 오랜만에 접속해봅니다.
와이즈넷은 사이트 가입을 통해서 CCTV 화면을 볼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다른 CCTV는 앱을 통해서 관리를 할 수 있는 반면
사이트를 통해서 화면을 볼 수 있있는 것은
조금 더 안정적으로 관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https://www.wisenetlife.com/ko/ 와이즈넷 홈페이지입니다.
한화 와이즈넷은 2018년도에
CCTV 전용 SD카드(MLC)를 포함해서 구매했는데
20만 원이 채 들지 않았습니다.

홈페이지에서는 한화라는 글은 아래쪽에 조그마하게 들어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로그인 화면으로 이동하면
https://www.samsungsmartcam.com/web/?directpage=signup&lang=ko
삼성 스마트라는 주소로 넘어가 버리네요.
아무래도 한화와는 큰 관련이 없는 듯합니다.
그렇다고 버젓이 한화 와이즈넷이라고 광고를 하고 있으니 전혀 아니라고는 할 수 없겠습니다.

먼저 sign in으로 로그인을 했는데
카메라 화면을 보기 위한 플러그인을 몇 번이나 설치하고 삭제했는데도
계속 플러그인을 설치하라고 나와
sign up으로 로그인을 하니 다음 단계로 넘어가네요.

 


로그인을 하고 나니 이전에 등록했던 카메라가 올라오네요.
그런데 카메라 비밀번호도 설정이 되어있네요.
적어두었던 비밀번호를 넣으니 아니라고 나오는데
도저히 알 수가 없네요.
벌써 1년 이상은 PC로 CCTV를 보지 않았으니 어떤 비밀번호를 사용했는지는 기억할 수가 없네요.

등록된 카메라를 삭제하고 다시 등록할까 생각하다
매뉴얼을 살펴보니 공장 초기화를 하면 비밀번호를 입력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고 하는데
지금은 다운받을 화면이 있어 초기화를 하기에는 곤란하네요.
카메라 등록하는 과정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던 것 같네요.

와이즈넷 CCTV의 큰 단점은 녹화된 내용을 다운로드하기 위해서는
카메라에 삽입된 SD카드를 빼서 PC로 연결해야 합니다.
실내에 손에 닿는 위치에 설치되어 있다면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상가 코너 구석에 설치되어 있거나
남들이 눈치채기 어려운 곳에 있었다면 카메라를 떠내고 SD카드를 빼내야 하고
다시 조립할 때도 이전에 맞춰진 화면과 같은 지도 확인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상당히 번거롭습니다.

 


SD카드는 128G입니다.
녹화된 날짜는 13일간이고
그다음 날짜 저장은 제일 먼저 저장된 화면에 덮어쓰기 합니다.


PC에 연결된 마이크로SD 카드에 저장된 동영상입니다.
이벤트별로 기록되어 있는데
파일 이름이 시간대가 아닌 기록된 일련번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하는 시간대의 동영상을 찾기 위해서는 적당한 동영상을 재생시키면서 찾아야 하는데
그다지 오래 걸리지는 않더군요.

 

보통은 CCTV 녹화화면을 보기 위해서는 별도의 뷰어가 있어야 합니다.
4채널 CCTV가 그렇고, 다른 1채널도 녹화영상을 보기 위한 뷰어를 제공하고 있는데,
한화 와이즈넷 녹화 동영상은 확장자가 AVI입니다.
일반적인 동영상 뷰어로 볼 수 있어 화질도 떨어지지 않아 이런 점에서는 편합니다.

 


SD카드에서 원하는 동영상을 재생시켜보았습니다.
기기의 일련번호, 아이피까지 보입니다.
하지만 이 동영상을 복사해서 보관된 동영상을 재생시켰을 때는 이런 내용은 볼 수가 없더군요.

와이즈넷 CCTV.
이전보다는 노이즈가 많은 것 같은데,
이것은 같은 SD카드를 계속 반복 사용하다 보니 나타나는 현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CCTV용 SD카드(MLC 타입)를 별도로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일반용 SD카드를 사용하는 다른 CCTV와 비교하면 화질은 상당히 양호한 편입니다.
SD카드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SD카드를 포맷해주면 좋다고 하는데
초반에 몇 번 포맷하고는 그 이후로는 한 적이 없네요.
그리고 이번처럼 언제 수상한 일이 있었는지 알 수가 없으니 포맷을 하는 것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불편함이 있으니 와이즈넷 CCTV는 가게에 감시용으로 설치하기 보다는
가정에서 반려동물과 교류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적당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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