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 꼴찌팀 정해졌다, 더이상 의심하지 말자

프로야구 코리아 시리즈가 끝나면 다음 해 프로야구가 시작할 때까지 기다리는 프로야구팬입니다.
팀을 따라다니며 직관하는 찐팬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빠지지 않고 중계방송을 챙겨보기때문에 팬이라고 해도 되겠죠.

올해도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시작했습니다.
곧 정규시즌이 열리겠죠.

매년 프로야구가 시작되면 꼴찌의 반란이 일어납니다.
전년도에 하위에 머물렀던 팀들이 시범경기를 거치며
4월 시합에서 상위권에 위치하며 달리기 시작합니다.

꼴찌팀은 절대로 상위권에 오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초반에 기세를 올리는 하위팀들을 보면
올해는 뭔가 다른가 하는 기대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기대가 5월 6월에 들어서면서부터
일찌감치 꼴찌가 정해져 버려 싱겁게 한 해를 마칠 때마다 약간은 허무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2015년도부터 KT가 합류하면서 프로야구는 10개 팀으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대진표짜기도 훨씬 쉬워졌을 것 같네요.
신규로 합류한 KT는 3년 연속으로 꼴찌를 맡아오다 2020년도에는 중위권으로 올라서면서
하위권을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프로야구 2015년~2020년 8, 9, 10위

년도 8위 9위 10위 비고
2020년 삼성 SK 한화  
2019년 삼성 한화 롯데  
2018년 LG KT NC SK 1위
2017년 한화 삼성 KT  
2016년 롯데 삼성 KT  
2015년 롯데 LG KT  


2015년도부터 2020년까지 6년 동안
8위에 삼성 2회, 롯데 2회, LG 1회, 한화 1회
9위에 삼성 2회, 한화 1회, KT 1회, SK 1회, LG 1회
10위에 KT 3회, NC 1회, 롯데 1회, 한화 1회

8, 9, 10위 전체로 보면 삼성 4회, 한화 3회, 롯데 3회, LG 2회, SK 1회, NC 1회
그리고 KT가 4회지만 KT는 중위권 이상의 성적은 보일 것 같아 하위권으로 넣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2018년도에 1위를 했던 SK가 2020년도에 9위를 한 것이 이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올해의 꼴찌에서도 반란이 있을까요.
매년 그런 기대를 하면서 프로야구의 새로운 재미를 만들면 봐왔지만
기대는 기대로 끝이 나더군요.
그래서 이제는 더는 올해의 꼴찌는 어느 팀이 될지 궁금해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적어도 6월이면 꼴찌팀은 정해질 겁니다.
예년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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