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설렁탕 500g 첫맛은 짜다

곰탕, 설렁탕 등을 좋아합니다.
뼈를 밤새도록 우려낸 그 깊은 맛이 참 맛있습니다.
집에서 곰거리를 우려내는 분을 위해 이전 포스팅을 올려놓을게요.

잠깐 들른 마트에 설렁탕이 보입니다.
푸짐한 고기가 들어있다는 문구가 맘에 듭니다.
곰탕이나 설렁탕의 기본은 국물맛입니다.
약간의 쿰쿰한 비린내가 오히려 식욕을 자극하기에
그 냄새를 없애기 위해 서빙 단계에서 향신료를 넣어 냄새를 제거하는 가게를 오히려 수상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누린내라고 할까요.
혼자서 먹기에는 부담 없는 2,950원의 비비고 설렁탕 500g을 챙겼습니다.


끓이기 전에 넓은 냄비에 부었습니다.
넉넉하다고 표현했던 고기양이 술 한 잔의 안 주로 그만일 정도이네요.
물론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곰탕 설렁탕은 국물 맛이 모든 것을 좌우합니다.
팔팔 끓인 국물맛의 처음 느낌은 국물의 깊은 맛을 느끼기 전에 인상이 찌푸려지는 '짜다'입니다.

설렁탕이라고 하면 조금은 싱거운듯한 맛에
공깃밥 한 그릇 말아 한 숟가락 뜨고 그 위에 시큼한 김치 얹어 먹는 그 맛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요.
짭니다.

 


나트륨이 1,230mg입니다.
그런대로 참으면서 먹을 만한 CU 3,000원 하는 샌드위치 나트륨 함량이 1,013mg입니다.
나트륨 함량은 샌드위치보다는 조금 높지만, 그것보다는 조금은 더 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기는 조금 질기다는 느낌인데 먹는 데는 부담감은 없었습니다.

공깃밥 한 그릇 넣고 한 끼 때우기는 했지만
레트로 음식.
비비고에서 준비된 음식이 이 정도의 짠맛이 기본으로 깔려있다면
다음에도 사 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0.06.09 - [리뷰 스포츠 예능] - 곰거리 끓이는 방법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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