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가 기준이 왜 WTI인가요
- 알아두면 좋은
- 2020. 5. 13. 11:00
'WTI 배럴당 $20 깨졌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기름값이 X값 된 것은 국가 간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나타난 형상인데요,
기름값이 싸지면 차량에 기름을 넣는 개인 소비자의 경우는 탱큐가 될지 몰라도
싸진다고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닙니다.
한가지 예만 드리면
세계적으로 기름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기름을 운반하는 유조선의 발주가 줄어들게 됩니다.
그런데 세계 유가를 이야기할 때 알지도 못하는 서부텍사스원유(WTI)를 기준으로 이야기할까요.
각 뉴스에서 빠지지 않고 이야기하는 원유 3종을 알아봅니다.
WTI
미국 서부텍사스 중질유(West Texas Intermediate)라고 합니다.
API가 정한 비중 40도 정도의 초경질 원유로 유황 성분은 0.24%로 매우 낮습니다.
이 원유는 유황함유량이 최저이며 최고품질로 해외 판매가 되지 않고 미국 내에서만 사용합니다.
미국 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만 거래되며
국제시장에서 거래되지도 않는 텍사스 중질유가 국제유가의 가격 결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
브렌트유는 영국과 노르웨이 사이 바다(북해)에서 생산되며
중질유로써 해저 시추한 원유로 WTI 다음으로 고급입니다.
API 비중 38도, 유황 함유량 0.36%.
유럽원유시장가격 결정요인이 되는 고급유이며 대부분 현물시장에서 단기거래용으로 판매되는 것으로
유럽 시장 가격 향방을 가름하는 원유입니다
두바이유,:
최하품질 유(유황함유량이많아)이며 유황 성분이 1.57%가 포함된 값싼 원유입니다.
주로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원유 70%를 차지하는데 가격이 싼 점 때문에 거래량이 많습니다.
두바이산 원유도 국제 시장가격형성에 중요한 품목입니다.
원유 구분
구분 | API | 유황함유량(%) |
---|---|---|
경질유(輕質油) - WTI | 33도이상 | 0.24% |
중질유(中質油) - 브렌트유 | 30~33도 | 0.36% |
중질유(重質油) - 두바이유 | 30도 이하 | 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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