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20개로 애드센스 신청 검토 13일 만에 퇴짜맞았어요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든 지 20일 만에 애드센스 신청을 하였습니다.

하루 1포스팅이니까 글 20개로 신청을 했죠.

아마 안될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구글 봇 검토가 하루 이틀을 넘기면서 약간의 기대를 하게 만드네요.

안되는 블로그는 신청하고 이틀 정도면 결과를 받았는데,

이번에는 10일이 넘도록 준비 중 상태로 되어있습니다.

혹시 잘 될 수도......

이번 애드센스 승인을 받으면 초단기간에 얻는 기록이 될 것 같다는 은근 기대를 가지고 있었죠.

그래서 매일 열어보게 되었는데

검토기간 2주에서 하루 빠지는 오늘 휴대폰에 지메일 표시가 떠 있네요.

두근두근....

메일을 열어보니 첫머리에 '문제가~~~'

당연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조금은 허망했습니다.

다른 내용은 굳이 읽어보지 않아도 대충 알겠는데

첫머리 '사이트에서 정책 위반이 발견되어 아직 광고를 게재할 수 없습니다.'라는 말은 무슨 말일까?

어떤 위반을 했다는 걸까?

잠깐 검색을 해보니 승인을 해 줄 수 없는 조건에서는 첫머리에 무조건 들어가는 문구네요.

콘텐츠 부족으로 판단합니다.

조금 더 모아서 신청해보려고요.

클릭 한 번만 하면 구글 봇 애먹일 수 있지만, 그래도 나름 글을 모은 다음에 신청해보려고요.

사실 예약 글이다 보니 '광고 게재가 준비되지 않은 사이트'라고 결정을 받은 날이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는데요,

5일 동안 글을 모아서 1월 1일 신청을 하려고요, 아마 그때쯤이면 글도 40개는 넘겠습니다.

이전에 애드센스 신청했을 때는 90개 가까이 글을 발행한 다음에 신청했더니

아무 말 안 하고 한방에 승인받고 2차 승인까지 일사천리로 끝냈죠.

이왕 애드센스 신청을 했으니 바로 승인이 나면 좋겠죠.

하지만 승인을 받지 못해 억울해하시는 분도 많으신 것 같습니다.

방문자가 없는 지금 시점에서는 승인을 빨리 받는 건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애드센스 승인이 나면 핀 번호가 날아오는데

핀 번호를 받기 위해 얼마의 광고 수입을 올려야 합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오는 우편물 값을 벌어줘야죠.

핀 번호 발송하는 기준이 아마 $10불인가 그랬는데

그 금액을 벌기까지 한 달 가까이 걸린 것 같습니다.

승인을 빨리 받는다고 돈이 빨리 벌리는 건 아니더군요.

그래도 애드센스 신청하고 승인받고 핀 번호 받고

광고가 노출되면서 금액이 찍히는 순간들이 또 하나의 재미라고 할 수 있죠.

마음속으로는 재미 이상의 수입을 기대하고는 있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