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팟과 테더링의 차이, 핫스팟 요금 과연 폭탄일까

테더링에 관한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몇 해 전에 노트북을 지참해서 받는 교육에서 테더링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더군요.

테더링을 어떻게 하는 건지 아무리 찾아봐도 모르겠더군요.

USB로 연결해서 사용하는 테더링과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테더링이 두 가지가 있는데

두 가지 모두 사용할 수가 없었죠.

 

USB로 연결하는 것은 그 당시 5핀 휴대폰의 고질적인 문제인 USB연결 부위의 유격으로 컴퓨터와 연결은 포기하고

이미지와 파일을 컴퓨터로 옮길 때는 USB 연결은 사용하지 못하고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고 있을 때였죠.

 

 

와이파이로 테더링을 하는 것도 안 되더군요.

그 당시 노트북 제조사는 휴대폰 제조사에 연락하라고 하고...

어렵게 연락이 되어 와이파이를 열었는데 곧바로 연결이 끊기더군요.

도저히 와이파이 테더링은 사용할 수 없었고,

USB 테더링은 연결 자체가 안되니 테더링으로 노트북을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검색을 하면서 며칠을 보낸 뒤에 KT에 전화를 넣었더니

그냥 핫스팟을 사용해 보라고 하더군요.

 

핫스팟을 하던, 테더링을 하던 노트북만 사용하면 되는 거였는데,

노트북 제조사나 휴대폰 제조사나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는지를 물어보지도 않고

고객이 묻는 것만 알려주려는 충성을 했었네요.

 

지금은 휴대폰이 바뀌고 USB 연결도 C타입으로 컴퓨터와 연결은 5핀 휴대폰에 비하면 아주 좋습니다.

테더링으로 검색하면 제목은 테더링인데 설명은 전부 핫스팟으로 되어 있는 포스팅이 너무 많습니다.

핫스팟이든 테더링이든 노트북만 사용하면 되니까 별문제는 아니겠습니다만,

그래도 차이는 있죠.

 

핫스팟은 공공장소에서 사용하는 와이파이 개념으로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다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휴대폰 핫스팟은 많은 기기와 접속할 수 있죠.

물론 비밀번호 설정으로 접속할 수 있는 기기를 통제할 수는 있습니다.

 

반면 테더링은 휴대폰과 기기와 1:1 연결입니다.

USB 테더링은 USB를 통해 연결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연결됩니다.

와이파이 테더링 역시 1:1입니다.

USB 테더링은 휴대폰의 와이파이를 꺼야 연결이 됩니다.

 

연결하는 방법입니다

휴대폰 설정 / 연결 / 모바일 핫스팟 및 테더링, 차례로 들어갑니다.

 

 

어떤 방법으로 연결할 건지 선택만 하면 됩니다.

 

 

USB 테더링으로 연결된 모습입니다.

와이파이를 끄고 연결하면 자동으로 연결이 됩니다.

 

 

 

핫스팟으로 연결한 모습입니다.

비밀번호 설정으로 허락하지 않은 기기는 사용할 수 없어 결과적으로는 테더링과 같습니다.

핫스팟일 경우에는 밧데리 소모가 빨라 휴대폰도 노트북과 같이 전기선에 꽂아야 하죠.

 

핫스팟을 사용하면 요금 폭탄을 맞는다고 하는데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일단 핫스팟은 많은 용량이 필요하니 조금 비싼 요금제로 바꾸게 됩니다.

핫스팟을 사용하면서 계약용량을 모두 사용한 후에는 사용한 만큼 비싼 요금을 내야 한다고 알고있지만,

사실은 전용속도가 아닌 일반 속도로 뚝 떨어지며 요금은 변동이 없습니다.

속도가 늦어 사실상 사용할 수 없습니다.

 

더 많은 핫스팟 용량이 필요하다면 무제한 요금제로 해야겠지만

무조건 무제한 요금제로 할 필요는 없으며 사용하다 부족하면 용량을 늘리면 됩니다.

KT에서는 1개월 단위로 계약을 할 수 있으니 사용량을 맞는 적절한 요금제를 신청할 수 있죠.

이 내용은 직접 통화한 내용이며,

본인이 가입한 전용선으로 문의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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