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후보자 선정은 어떻게 하시나요?

투표하지 않는 것도 의사 표현의 한 방법이다!


한국의 선거는 참 많다는 생각입니다.

정규 선거는 3번이 있습니다.

대통령선거(대선), 국회의원 선거(총선), 지방선거가 있는데

각 5년, 4년, 4년 주기로 돌다 보니 투표하는 것도 바쁩니다.

선거가 참 빨리 돌아오죠.

그만큼 나이도 더 먹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정치에 관심이 생겼다는 것이 나이가 들고 있다는 것일까요.

부쩍 토론이나 정치 이야기에 채널이 멈추곤 합니다.

선거철이 되면 지인으로부터 누구에게 투표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하지만 한쪽 귀로 듣고  다른 한쪽으로 흘러버리죠.


가정에서 부부 사이나 가족에게 누구에게 투표하라고 종용하는 편인가요?

저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고 투표를 하고 나서도 누구에게 투표했냐고 물은 적도 없습니다.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활동에서도

나에게 포교 활동 등으로 종교에 대해 피곤함이나 번거로움 등의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제한하고 싶지는 않은데, 아직은 배우자와 아이들은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네요.



누구에게 투표하겠다고 정한 시기가 언제일까요?

선거 이야기가 나오기 전부터 누구를 찍을 거라고 정하신 분들도 많으신 것 같습니다.

특정 당을 이야기  하는것이겠죠.

이런 분들 이야기를 들으면 상당한 지식에 자신이 이야기하는 세상이 되어 버리는 듯합니다.


또, 누구를 선택할지 보고만 있다가 선거 분위기가 휩쓸면서 말 한마디, 정책 공약에 따라 바뀌기도 합니다.

누구를 찍어야 하는 이유를 찾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투표하는 날까지 누구에게 투표를 해야 할지 몰라 찍기를 하시는 분도 계시는 것 같고요.


투표하지 않는 것도 또 하나의 의사 표현이다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론에서는 투표를 종용하지만, 막상 찍을 사람이 없는데

억지로 투표소에 가서 찍기를 해야 한다면 그런 참여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정치에 관심이 없을 때는 투표소에 왜 가는지도 모르고 가야만 하는 것으로 알고 찍으러 갔습니다.

누구에게 투표해야 하느냐가 아닌 오늘의 찍기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하는 것이 더 강했죠.


어떤 해에는 많은 후보자가 열심히 하겠다고 표를 달라고 하길래

몽땅 다 찍어줬죠.

열심히 일해서 지역을 일으키고 나라를 살리겠다는데 유권자로서 일조했습니다.



또 한 해는 아무도 인사하러 오지를 않네요.

선거후보자가 보낸 홍보물을 봐도 누가 누군지 알 수도 없고

얼마나 열심히 할 수 있을지도 몰라 인사하러 올 때까지 기다렸는데 오지를 않더군요.

그래서 찾아갔죠. 투표를 해야하는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서죠.


시내에는 분명히 유세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사거리를 지났는데

그 날따라 아무도 고함을 지르는 사람도 없고 악수를 하자고 하는 사람도 없더군요.

그래서 아무도 안 찍었습니다.

열심히 할 수 있는 사람을 고르지를 못했는데 투표할 수가 없죠, 아무나 찍을 수는 없으니까요.


올 해 선거는 비례대표제가 만들어지면서 어수선합니다.

창당되고 합당이 되면서 회오리가 돌고 있는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3월 26일까지는 조만간 정당 정리도 끝이 나겠죠.

이번 총선은 코로나가 덮쳐 난리가 난 상태에서 치러지는 선거인데

마스크와 일회용 비닐장갑을 껴야 합니다.


불편하고 번거로움이 투표를 할 수 없는 핑곗거리를 만들게 되는군요.

누구를 찍어야 할지 결정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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