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이태원 발 코로나 확진보다 지역감염이 먼저

학생들 등교일을 손꼽아 기다려왔습니다.

그 며칠을 앞두고 이태원 발 코로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네요.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이태원 발 감염자 확산이 아닌

그동안 무증상 감염자가 지역에 전파된 것이 생활 방역으로 넘어오면서

숨어있던 감염이 밝혀진 것은 아닌가 하는 큰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걱정하는 사태가 사실이라면 제2의 신천지가 나올 수 있고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확진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거죠.

단지 이태원 발 코로나 확산이 아닌 수많은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다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 만약을 위해 대비를 하는 듯합니다.



지금 질본과 서울시는 확산기로에 있는 이태원 발 감염자를 찾아내고

확산을 차단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연락되지 않는 전화번호도 부지기수.

그래서 신용카드 사용명세를 확인하여 연락하고

확진자가 나왔던 시간대에 전화기지국과 협조하여 전체 10,0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도 문자를 보내

클럽에 간 적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협조가 없으면 CCTV를 조사하겠다는 확산차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입니다.


문제는 지역에 있는 무증상감염자를 어떻게 확인하느냐 하는 건데요.

중국에서는 최근 다시 코로나가 확산하자 1,100만 명의 도시 인구를 전수조사하겠다고 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몸에 있다고 해서 검사할 때마다 나오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결과가 궁금합니다.



무증상 감염자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누가 언제 옮기는지 확인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질본에서는 확진자의 2일 전 동선부터 확인하고 있는데

그 기간이 전염할 수 있는 유력한 시기이기 때문이겠죠.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되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해도

그 이틀 이전의 동선에서 접촉한 사람들은 이상이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최근 죽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양성판정이 나왔다는 보도가 있었죠.

초기에는 모든 사람이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았을 때니까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양성자로 격리해 전염을 차단해야 하지만


많은 환자가 완치되고 자연 치유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죽은 바이러스가 몸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많아질 겁니다.

양성자가 쏟아져 나오면 한 사람 한 사람 일일이 정밀검사해서 해서 개인 사정까지 돌아볼 여유가 없을 겁니다.

죽은 코로나바이러스를 걸러내는 새로운 검사 방법도 생각해야겠습니다.


정말 백신이 나올 때까지는 답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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