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들여다봐도 헷갈리는 맞춤법 구분과 구별

아무리 들어도 구별하지 못 하는 말, 구분과 구별

구분과 구별은 구분하는 것일까요, 구별하는 것일까요.


구분은 어떤 기준으로 공통점을 구분하고

차이점은 구별한다고 합니다.

구분과 구별을 구별하는 방법은 이 설명이 모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상세하게 설명하면

구분 : 어떤 기준에 따라 전체를 몇 개로 나누는 것.

'시대(時代) 구분'처럼 사용하는 것으로 예시로 '분류'로 바꿔서 말이 되면 '구분'이라고 합니다.

분류라는 말로 바꾼다는 것이 조금 더 쉽게 구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구별: 둘 이상의 대상을 성질이나 종류에 따라 나타나는 차이에 따라 가르고 헤아리는 것,

또는 그 차이. 어떤 대상들을 차이점에 근거하여 정확히 인식하는 것을 말합니다.

'장발이 유행하던 시대에는 남녀가 구별되지 않다시피 했다' 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분과 구별이 정확하게 나누지 못하는 것도 분명히 있는데요,

위 적은 예문 중에 다른 예문으로는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다 라고 나와 있는 것도 있습니다.



조금 더 예문을 가져왔습니다.


구분의 예입니다.

1. 국가는 국경이 기준으로(서) 구분된다(구획을 나눈다).

2. 이 PC방은 흡연석과 금연석을 구분한다(영역을 나눈다).

3. 혈액형은 일반적으로(서) A형, B형, O형, AB형으로 구분된다.

4. 실수(實數)는 유리수와 무리수로(서) 구분된다.

5. 한국사는 청동기 시대, 삼국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 구한말, 일제 강점기, 현대로(서) 구분되며,

 현대는 다시 1~6공화국으로(서) 구분된다.


구별의 예입니다.

1. 장발이 유행하던 시절에는 남녀가 구별되지 않았다.

2. 누가 형이고 동생인지 구별하기가 어렵다.

3. 이 보석은 진품인지 모조품인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다.

4. 쌀과 보리를 구별한다.

5. 사람들을 몇 가지 유형으로(써) 구별한다.



제대로 공부했다면 홈팀과 원정팀을 구분하다가 맞는 것 같나요.

분류를 넣어서 말이 되면 구분이라고 했으니

홈팀과 원정팀을 분류한다, 홈팀과 원정팀을 구별한다.

어느 쪽이 맞나요?


구분이나 구별을 하는 기준이 넣어보겠습니다.

홈팀과 원정팀은 유니폼 색상으로 구분(분류)한다.

홈팀과 원정팀은 유니폼 색상으로 구별한다.

이 겨우에는 분류를 넣어 말은되는 것 같지만

분류쪽이 더 어울리는 것 같네요.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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