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 한파경보 평년기온은 어떤 기준으로 발표되나요

눈이 펑펑 내려 출퇴근 때 차 속에서 몇 시간씩 잡혀있다 보면

눈이고 뭐고 다 싫어지겠지만

눈 구경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마냥 부럽기만 하죠.

북극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었습니다.

이런 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한파주의보, 한파 경보,

그리고 반드시 기준이 되는 평균기온에 대해 알아봅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졌는데도 한파주의보가 발표되지 않을까요?

한파주의보는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발효가 가능합니다.

1) 오전 중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락

2) 그렇게 내려간 기온이 평년 최저기온보다 3도 이상 낮음.

지금 기온 하강이 급격하다고 해도 어제까지 고온 현상으로 평년기온을 회복한 수준으로

대부분 지역의 오전 중 최저기온이 평년기온과 비슷한 수준에 불과하여

2번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면

한파주의보는

1. 전날보다 10℃ 이상 떨어져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2. 아침 최저기온이 -12℃ 이하로 2일 이상 지속이 예상될 때

3.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한파경보는 한파주의보보다 정도가 심할 때는 한파경보를 발표합니다.

1. 전날보다 15℃ 이상 떨어져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2. 아침 최저기온이 -15℃ 이하로 2일 이상 지속이 예상될 때

3.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한파 경보는 한파 주의보의 10도에서 15도로 바뀌고 나머지는 똑같습니다.

평균기온

과거 30년간의 평균 기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