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금 억대 로또 판매점 수입도 억대일까요

로또 당첨은 많은 분이 살아가는 희망의 끈을 만들어 주기도 하는 것 같아요.

세상 살면서 로또 하나만을 바라보고 오늘도 로또 번호를 굴리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전 회사 동료가 매주 로또 번호를 기다렸는데요,

가끔은 번호를 나누어주기도 했습니다.

1등에 당첨될지도 모르는데 선뜻 다른 사람에게 주기는 아까울 것도 같은데요,

업체 측에서는 로또 번호를 하나만 주는 것이 아니라 몇 개를 보내줍니다.

그중에 조합을 하기도 하고 그 번호 그대로 로또를 구매하기도 하죠.



로또 1등 당첨이 몇 번이나 된 판매점은

전국적으로 유명세에 우편으로도 판매하고 있다고도 하고

억대 연봉 회사원이 부럽지 않은 돈을 벌고 있다고도 합니다.


로또 판매점의 마진은 5%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밥집 가맹점 모집 광고 50%의 마진을 이야기하기도 했었죠.

그런데 로또 마진 5%....


로또 1등에 당첨되면 판매점에 당첨포상금을 준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데 그런 건 없습니다.

1등 나왔다는 광고문구 하나로 손님이 줄을 서게 됩니다.

그걸로 먹고 사는 거죠.



복권 판매로 연 1억 원을 벌 수도 있겠지만

5천만 원으로 계산을 해 보겠습니다.

순수익이 5천만 원이면 과연 로또를 몇 장이나 팔아야 할까요?


5천만 원 / 12개월 = 4,167천 원

4,167천 원 / 30일 =139천 원

하루 14만 원어치만 판매하면 1년 5천만 원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5%의 마진으로 139천 원이 남으려면

139천 원 / 0.05 =2,780천 원

하루에 278만 원어치의 로또를 팔아야 하루 마진 139천 원이 되네요.


한 장당 5게임 5천 원으로 쉽게 계산합니다.

2,780천 원 / 5,000원 = 556장입니다.


하루 10시간 동안 쉬지 않고 로또를 뽑아내면

시간당 55장, 20시간 동안 숨도 안 쉬고 기계를 누르면 시간당 26장은 빼내야 합니다.

10시간 일하면 분당 1장, 20시간이면 2분당 1매를 판매해야 하는데

과연 가능할까요.

뻥튀기는 기계나 자동으로 버튼을 눌러주는 기계가 있다면 모를까



최근 근처에 새로운 상가가 생기면서 복권만 판매하기 위해 간판을 걸어 놓고 있었는데

몇 달 후에는 자진 철수했더군요.

가까운 곳에 로또 판매점이 생기면 이전보다는 훨씬 많은 복권을 사게 될 겁니다.

어쩌다 시내 나가는 길에 혹시나 하고 사는 로또였는데,

슬슬 걸어서도 갈 수 있는 로또 판매점이라면 구매하는 횟수는 많아질 겁니다.

기대를 갖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간판이 없어졌더군요.


주변 아파트 단지 합치면 5천 세대 정도 될 것 같은데요.

계산은 어렵지 않겠습니다.

하루에 556장을 팔아야 하니까 500세대 아파트 단지에 사는 분들은 매일 로또를 사야 하고

2개의 아파트 단지라면 이틀에 한 번,

5,000세대가 모여 있는 곳이면 무조건 10일에 한 번씩 로또를 사야 하는데

.....

긴 말이 필요 없을 것 같죠.

주택가에서 복권 대리점만으로는 쉽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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