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의료종사자에게 나타나는 번아웃 증후군

burn out 무기력 증후군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밤을 새우며 열심히 노력으로 결과를 얻은 뒤 목표를 잃고

공부에 전혀 관심이 없어져 버리는 무기력 상태가 되거나

열심히 일하던열심히 일을 하던 직장인이 갑자기 무기력해져

직장에 사회에 적응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직장인의 전형적인 발병 패턴은

큰일을 맡고 열심히 노력하여 일정량을 이루어 낸 직후, 갑자기 피로감과 허탈감에 빠져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일에 대한 의욕이 떨어져 몸과 마음이 무기력해진 상태를 말합니다.

수면장애가 동반할 수 있으며, 등교 거부, 출근을 거부하고, 유급 · 퇴학 퇴직에 이르는 경우도 나타납니다.

증상이 진행되면, 인생에 비관적으로 되어 최악의 경우 자살이나 범죄 행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교육, 복지, 의료, 간호 등의 분야에서, 대인 서비스의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났습니다만,

최근에는 업종이나 직종과 관계없이 직장인, 수험생, 주부 등에도

번 아웃 증후군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래 적당히 공부하고 일에 의욕이 적당히 하는 사람에게도 나타나기도 하지만

번아웃 증후군은 대부분 열심히 공부하고 의욕에 넘쳐 열심히 일을 하는 사람들로

선생님이나 상사의 평가도 좋아 향후 기대되는 인재에게서 나타납니다.

번아웃 증후군은 자신보다 타인을 비난하는 경향이 있어,

주위의 사람들에게 분노 · 적개심 · 불신 · 공격적인 점에서 우울증과는 다르지만,

무기력 증후군에서 우울증으로 발전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번아웃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감정의 소모

특히 대인 서비스 직종의 분들에게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비스를 받는 측의 입장을 배려, 상대의 기분에 맞추려다

자신의 감정 에너지가 줄어드는 증상입니다.

이 증상은 조금씩 나타나기도 하고 갑자기 나타나기도 합니다.

탈 인격화

감정적인 에너지가 소모되면서

상대와의 상호 작용에서 패턴화된 사무적이고 틀에 박힌 대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이 진행되면 사람에게 차가운 태도를 취하거나

상대에게 무슨 일이 생겨도 아무것도 느끼지 않게 됩니다.

성취감 저하

위 두 증상이 나타나면서 작업 능률 떨어지는 것을 쉽게 상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번아웃되기 쉬운 사람의 특징

책임감이 강하고 일에 대해 열성적인 사람일수록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쁜 면에서 보면 고집과 완벽주의의 경향이 있는 사람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는 것을 필요 이상으로 요구되어,

자기희생을 하더라도 업무를 달성하려고 사람은 요주의입니다.

또한 자기 평가가 낮은 사람이나 주위에서 정당한 평가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번아웃되기 쉽습니다.

자신의 평가를 높이기 위해 필사적으로 일에 몰두해, 결과적으로 번아웃에 이르게 됩니다.

무기력 증후군은 젊은 남성이 많이 보이는 증후군으로 목표가 없어졌을 때 나타납니다.

실수를 걱정하는 완벽주의자, 성격적으로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번아웃으로 나타나기 쉽습니다.

완벽주의의 사람은 어떤 일도 완벽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자신의 쉬는 시간까지 아끼지 않고 전념을 하게 됩니다.

그런 열정으로 마무리를 하고 나면 탄산가스가 빠져나간 음료수처럼 무기력하게 변해버리게 됩니다.

이러한 번아웃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이 일은 정말 나 혼자 해야만 하는 일인가 하고 반문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위 사람보다 몇 배나 더 일했는데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한계를 넘어선다면

이제는 한계를 줄여야 할  때입니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갖는 것입니다.

무기력 증후군의 사람들은 규칙적인 시간대의 개념이 없고 생활의 리듬이 흐트러져 있는 경우가 많아

하루 중 일어나는 시간, 취침 시간, 식사 시간, 휴식 시간을 정해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의 리듬과 식생활이 흐트러지면 피로가 남아 있고 의욕도 저해되기 쉽습니다.

번 아웃의 정도가 높은 사람은 수면 장애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면 부족으로 피로도도 높아지는 악순환에 빠지기도 합니다.

수면 이외에도 휴식을 적절하게 취해지지 않으면 정신 건강 문제에 연결고리 끊어지기 쉽습니다.

번아웃에 해당하는 본인은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너무 열심히 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어도 조금 더 열심히 해 달라는 격려로 넘길 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휴식을 반납하면서까지 업무에 몰두하면서도

다른 사람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나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할지도 모릅니다.

주위의 평을 객관적으로 듣고, 정해진  업무시간 외에는 자신의 시간으로 할애해야 합니다.

라떼는 말이야 하고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는 죽을 줄도 모르고 미쳐서 일했던 적도 있었죠.

돌아보면 일을 끝내고 난 다음 밀려오는 무력감을 느꼈던 적도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나도 그랬던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이번 코로나로 인해  혼신을 다하는 복지담당, 의료종사자들에게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