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 복용 어떤 효과가 있나요

언제부터 영양제에 관심을 가졌는지 모르겠네요.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영양제이지만 귀한 선물로 받았습니다.

이제는 영양제를 챙겨서 먹어야 하는 나이로 보였던 것 같아요.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한 몸을 되어있는 유산균은

또 어떤 이유인지 얼떨결에 사버리고 말았습니다.

한 달간 매일 먹었습니다.

왜 먹었을까요.

유산균의 효능을 읽어보니 이건 완전히 만병통치약에 가깝네요.

다른 영양제도 마찬가지로 어디가 좋은지 혹은 어디가 안 좋아서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먹어두면 나중에 몸에 좋은 효과가 날까요.

아니면 안 좋아지는 증상을 늦춰주는 기능이 있을까요.

흔히 영양제나 어릴 때 한약을 먹으면 성장해서 효과가 나타난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요즘 영양제는 그렇지도 않은가 봅니다.

하루에 한 번 먹는 영양제는 딱 하루 치의 영양만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매일 영양제를 먹어야 하죠.

어릴 때 먹으면 성장해서 좋다든지 중년에 미리 영양제를 먹어두면 노년에 가서 효과가 난다든지 하는 것은

약 홍보용밖에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먹는 날과 안 먹는 날의 차이를 느껴보라고 하는 거죠.

장복한다면 복용한 날보다는 더 긴 세월 동안 효과가 나야 하는데

그런 효과가 나는지 아닌지 알 수도 없을뿐더러 믿고 싶지도 않죠.

장복 이야기는 애주가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술도 장복하면 몸에 좋다고 하죠.

몇 년 후에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지 알 수가 없는 것은 똑같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