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풀 뜯어 먹는 소리 들어보셨나요
- 알아두면 좋은
- 2020. 7. 28. 17:13
강아지나 고양이를 데리고 산책하러 나갔는데 엉뚱하게 풀을 먹는다면
당황스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겠죠.
처음으로 보는 장면이라면 탈이라도 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설 겁니다.
개나 고양이도 풀을 먹습니다.
종종 발견되는데요.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알려진 바로는 소화가 잘 안 되어 구토하기 위해 풀을 먹는다고 하는데
이 역시도 정확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풀을 먹고 토했다는 강아지나 고양이 이야기는 듣지 못했으니까요.
사자나 호랑이 퓨마 등의 육식 동물이 먹이를 잡으면 제일 먼저 먹는 부위가 배 쪽입니다.
살이 부드러워 빨리 먹기 쉬운 곳이기도 하죠.
치타가 먹이를 잡으면 최대한 빨리 먹던지 고기를 높은 곳으로 옮기죠.
차상위인 사자나 하이에나에게 애써 잡은 먹이를 빼앗기지 않으려면 신속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빠르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소화기관이 있는 배 부분입니다.
그리고 다른 이유가 있는데요,
육식동물도 초식동물처럼 식물 섬유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육식동물은 풀을 바로 먹을 소화기관이 발달하지 못해 식물 섬유를 바로 먹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슴 등의 초식동물을 잡으면 소화된 풀을 먹으면서 간접적으로 채식을 한다는 것이죠.
채식하면서 필요한 비타민 등의 영양분을 흡수한다는 설이죠.
모든 동물은 균형 있게 육식과 채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기준으로 설명되었지만
이 설명도 맞지 않는 동물이 있습니다.
바다에서 사는 돌고래 등은 고기만 먹습니다.
평생 그렇게 살아왔죠.
그래도 식이섬유가 부족해서 나타나는 병에 대한 소견은 보이지 않죠.
사자 같은 육식동물이 채소를 먹지 않으면 생기는 문제에 대한 가설에서 보일 수 있는 증상은 없었다는 거죠.
강아지나 고양이가 풀을 먹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먹을 수 있는 풀과 맛없는 것은 알아서 골라 먹으니까 큰 문제는 없습니다.
나팔꽃, 수국, 알로에, 백합, 팬지, 수선화, 무화과 등은 독성이 있지만
보통 강아지나 고양이가 먹는 풀은 잔디처럼 생긴 이파리를 주로 먹습니다.
풀을 먹는 걱정보다는 제초제나 농약을 뿌리지는 않았는지
신나게 놀다가 진딧물이 붙어 오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먼저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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