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차량 보상되지 않는 경우와 반 침수차량 관리
- 알아두면 좋은
- 2020. 8. 14. 16:30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한 장마는 중부지방에 도착한 뒤 집중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보았습니다.
운행 중에 차량이 침수되었을 때 운전 주의사항이 있지만
밀려오는 물에 손쓸 틈도 없이 잠겨버리는 차량,
사람 빠져나오기에 급급한 상태에서 차량을 돌아볼 겨를도 없었습니다.
이제 와서 저단 기어 운행, 침수된 차량 시동 절대 켜지 말라는 등의 이야기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한숨만 나오죠.
이렇게 잠겨버린 차량 보험 혜택은 받을 수 있을까요.
제일 중요한 것은 보험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에 가입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다면
주차장에 주차 중인 차량이 침수되었을 때
태풍, 홍수 등으로 차량이 피해를 보았을 때
홍수 지역을 지나던 중 물에 휩쓸려 차량이 파손되었을 때는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상 기준은 차량이 침수나 파손되기 전으로 복구하는 데 드는 비용입니다.
만약 차량 수리가 불가능하거나 수리비가 차량가액을 넘으면
침수피해 당시 차량가액을 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차량 가격은 보험개발원의 차량 기준가액을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https://www.kidi.or.kr/user/car/carprice.do
이렇게 보험에 들어도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창문이나 선루프를 열어 둔 상태에서 침수가 되었거나
통제구역, 침수피해 예상 지역, 주차금지구역에 불법으로 주차한 경우에는 보상받지 못합니다.
통상 주차하는 주택가 주변도 주차금지구역이 많죠.
피해 상황에 따라 보상받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포기하지 마시고 일단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반침수차량 관리 방법입니다.
반드시 일광욕으로 건조해야 합니다.
폭우를 견딘 차량, 즉 폭우속에서 주차 또는 운행을 했을 때는 사람이 빗속에서 우산을 쓰고 있었던 것처럼,
침수되지는 않았지만, 위험 수준의 습기를 품고 있어 부식이 쉽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햇볕이 좋은 날에 본네트와 앞, 뒷문, 트렁크 등 오픈할 수 있는 것을 모두 열고
바닥 매트, 스페어타이어를 들어내고 이물질을 제거한 후 일광욕을 시킵니다.
송풍구 습기 제거를 위해 에어컨과 히터를 최고로 올려 약 10분간 교대로 작동합니다.
경유차, 매연 포집 필터(DPF) 점검
경유차의 경우 차체 밑 부분이 부분 침수되었다면, 즉시 매연 포집 필터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해야 합니다.
머플러 뒷부분으로 토사 등 오염 빗물이 역류하면
세라믹 벌집 구조인 매연 포집 필터가 오물 등으로 막혀버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하체가 침수되었다면 즉시 DPF 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차, 하이브리드 친환경 차도 습기 제거해야합니다.
300V 이상의 고전압 시스템을 사용하는 전기차는 배터리 등 주요 장치에 수분 감지 센서가 있어
물이 스며들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어
차량이 물에 잠기는 침수 시에도 물이 스며들지 않습니다.
전기차 엔진룸은 절연 성분이 함유된 특수 전용 세척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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