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생각한다면 이것은 꼭 해라
- 마케팅 창업
- 2020. 1. 15. 11:00
경기불황으로 조기퇴직으로 많은 사람이 평생을 일하던 직장에서 쫓겨나고 있습니다.
아직도 한창 일을 할 수 있는 나이로 뭐라도 해야 하는데, 아는 것은 없고
그냥 몸만 들어가면 내 몸이 부서지더라도 열심히만 하면 될 것 같은
프랜차이즈에 맡기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주위에 가게가 생겨났다 사라지는 것이 일 년에 몇 개는 가게 주인이 바뀌고 있습니다.
가게를 개점하고 2개월 만에 지독한 현실을 실감하는 분도 계십니다.
출근했다 퇴근하면 월급을 받는 직장을 벗어나 피 말리는 현실에서 강의비를 톡톡히 치른 셈입니다.
일 년 계약에 2개월을 장사하고 가게를 내놓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바로
창업을 생각하시는 분들의 실상입니다.
창업을 생각하면 제일 먼저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요.
그동안 땀 흘리며 일해온 직장을 벗어나 새로운 길로 들어서면서
장래가 보장되지 않는 불안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그러면서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데요,
그러다 어떤 업종에서 필이 꽂히기 시작합니다.
그러고 나면 나머지는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게 되죠.
제일 위험한 순간입니다.
자신이 그려놓은 시나리오대로 흘러만 갈 것 같은, 보랏빛 향기에 몸을 맡기게 됩니다.
정말 위험한 순간입니다.
나름대로 괜찮은 상권을 살펴보면서 빈 가게가 있으면 다른 사람 누군가가 먼저 계약을 하면서
자기가 원했던 업종을 먼저 차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조바심이 나기도 합니다.
제일 먼저 창업 관련 서적을 많이 읽으면서
업체 광고에만 믿게 되는 순간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나야 합니다.
창업 관련 책은 자신이 원했던 업종이 아니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떡볶이집을 차릴 거라도 편의점 관련, 옷집 관련 아무거라도 상관없습니다.
천천히 읽어보시면 기본적으로 가게를 운영하는 요령이나 준비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가까운 도서관을 이용해서 최소 20권은 읽어보세요.
평생을 모은 퇴직금으로 나머지 인생을 걸고 창업을 하게 됩니다.
기업 차원에서 엄청난 물량 공세로 프로젝트를 만드는 것이 아닌 만큼
복잡한 그래프까지 따질 것은 없어 보입니다만, 그래도 꼭 해야 하는 일이 또 있습니다.
창업하고자 하는 비슷한 가게에 들어가서 손님들이 어느 것을 어느 정도를 사 가는지를 보고,
또 실제로 사보기도 합니다.
가게에 드나드는 사람들의 동선을 오랫동안 지켜봐야 합니다.
체크하는 방법, 객단가를 책정하는 방법 등도 책에서 알 수 있을 겁니다.
아무리 손님이 많은 가게라도 하루종일 많지는 않고 파리 날리는 시간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냥 차 안에 앉아서 혹은 길거리에서 가게를 지켜보면서 체크하는,
간단하고 단순한 방법인데도 이것조차도 하지 않죠.
흔히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죠.
"정 할 게 없으면 농사나 짓지, 뭐!"
농담이면 다행인데 정말로 할 게 없어 농사를 짓는다면 백 퍼센트 망합니다.
장사도 마찬가집니다.
가게가 열면 손님들이 기다렸다. 물건을 사줄 것 같고,
맛있게 먹고 손님들을 끌고 올 것만 같은 착각에 창업한다면 실패는 1,000%입니다.
처음 마케팅을 배우면서 들었던 이야기인데요.
100명 중 3명만 성과를 낸다는 겁니다.
나머지 97명은 도중에 사라지게 되죠.
창업은 그것보다 더 어렵습니다.
수익이 따로 없고 자신의 인건비조차 제대로 못 버는 가게가 천지빼까리입니다.
창업할 때는 최소시급으로 자신의 인건비를 제외하고 수익을 논하고 싶었는데
가게 수익을 이야기하면 그냥 자신의 인건비도 그 속에 포함된다고 보면 되죠.
가게를 운영을 잘하는 사람들이 하는 방법을 다 알아도, 다 알려주어도
그대로 할 수 없는 사람이 있고, 하지 않는 사람도 있고, 또 그대로 해도 성공할 수 없는 것
이것이 팩트고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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