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의 손익분기점은 시청률 얼마로 볼까요

예능 프로그램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전에는 그냥 패스만 했던 프로그램이 갈수록 재미있어지네요.

뭔가 골치 아픈 것들을 잊고 싶을 때 한번 웃을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나의 예능 프로그램이 시작부터 마칠 때까지 최고치의 재미를 줄 수는 없습니다.

강약조절이 필요한데요.

이런 강약 조절이 잘되는 경우가 있고 오히려 구질구질한 설명이 들어가면서 지저분해져

재미를 떨어뜨리는 프로도 있습니다.

재미있는 예능 순위를 시청률이 아니라 개인 취향으로 구분한다면 이렇게 나눌 수가 있겠죠.



1.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예약한다.

2. 방송 중간에 나오는 광고도 다 본다.

잠깐 돌리는 틈에 미처 못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채널 고정하게 됩니다.

3. 중간광고가 나오는 즉시 채널을 돌린다. 하지만 재미없는 진행이라도 빼놓지 않고 본다.

4. 출연진의 장기자랑을 기다리는데 구질구질한 소개가 길어지면서 재미가 없으면

가차 없이 채널을 돌린다.

5. 채널을 돌리면서 재미가 없을 것 같으면 계속 돌린다. 재미있는 프로가 걸릴 때까지..

6. 재미없는 번호는 기억했다가 넘긴다.


일요일이면 종일 위 작업을 반복합니다.



예능 프로그램의 손익분기점은 어떻게 평가할까요.

2주마다 쉬는 일요일 채널을 돌리면 나오는 프로는 정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먹방이 제일 많은 것 같고

최근 뭉쳐야 찬다라는 추구컨셉으로 인기를 올리고 있다 보니

씨름, 서장훈의 농구, 이천수의 축구가 보입니다.


채널을 돌리면 나오던 유재석은

작년, 재작년부터인가 조금씩 노출이 줄어드는 것 같았는데 이제는 보기가 어렵네요.


강호동, 서장훈이 자리를 잡았고,

허재의 캐릭터가 상당히 재미가 있어 새롭게 위치를 차지하는 모습입니다.

좀 엉뚱하면서도 묘한 재미가 있습니다.

김병현도 예능에서 한가락 하겠는데요.

오버헤더킥은 일부러 만들어도 할 수 없는 예능감입니다.


지금 예능은 미스트트롯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시청률 17.7%

그래선 그런지 재방송이 오후 4시에 예정되어있는데도 광고만 40분을 하네요.


해당 프로그램이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청률이 나와야 할까 하는 생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더 짠내투어 1.6%(1.13)

이불쓰고 정주행 0.4%(8.27)

수미네 반찬 2.7%(1.15)

대한외국인 1.4%(1.15)

엠카운트다운 0.2%(11.28)

맛있는 녀석들 0.7% (1.17)


재미있게 보고 있는 예능 프로도 있는데 시청률은 예상외로 저조하네요.

그래도 저 정도에서도 계속 방영하는 것 보면 괜찮다는 것일까요.


손익분기점은 투자되는 비용과 수익을 따져야겠죠.

스튜디오에서 제작되는 비용과 야외에서 촬영되는 비용은 다를 겁니다.

뭉쳐야 찬 다에서처럼 스텝들 합쳐 60명이 제주도에서 촬영한다면

당일 촬영보다는 엄청난 비용이 들 겁니다.

기본 체재비가 깔려야 하니까요.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이 어느 정도의 선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잠깐 살펴보았는데요,

투입되는 비용과 조건이 다를 테니까 어느 정도가 적정선인지는 단정하기가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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