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이 안 시원해요, 실외기가 안 돌아갈 때

에어컨을 켜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몇 번 있었지만
문을 열어두는 것으로 해결을 하다
오늘은 어쩔 수 없이 에어컨을 켰습니다.

가게가 아침 해를 받다가 오후에는 그늘이 지는 위치입니다.
그러다 보니 에어컨은 한 여름철에 잠깐 사용하는 편입니다.
겨울에는 오전 햇살에 따뜻하다 오후로 넘어가면 그늘이 지면서 추울 것 같으나
반지하로 낮에 데워진 지붕을 덮은 지면이 온기를 유지를 해주기 때문에
히터사용도 적은 편이라고 할 수 있죠.

 


에어컨을 켰습니다.
한참을 돌았는데도 선풍기 바람만 나오네요.
실외기가 돌아가지 않네요.
히터를 가동하면 보통은 10분 정도 지나야 실외기가 돌아가고
에어컨의 경우는 몇 분 안에 실외기가 가동되었는데
고장일까요.
며칠 전에 비바람이 불 때 추워서 히터를 잠깐 사용한 적이 있어
고장이 나지는 않았을 텐데...


현재 온도를 찾아보았습니다.
이유가 있죠.
현재 온도보다 더 높은 온도로 에어컨을 맞춰놓았으니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위치에 있는 실외기가
설정온도 이하의 온도로 시원하게 할 이유가 없는 거죠.


가게 내부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온도를 18도로 맞추고 돌려봅니다.
그제야 실외기가 돌아가네요.
리모컨에는 실외기 표시가 나지 않는데
매번 사용하면서도 실외기가 가동될 때 리모컨에서는 어떻게 표시가 되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어쨌거나 실외기가 돌아가고 시원해졌으니
에어컨 고장은 아니네요.
에어컨을 가동해도 시원해지지 않는다거나
에어컨 실외기가 돌아가지 않을 때는
현재 온도와 설정 온도를 비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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