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종합소득세 신고 방법 뭔가 복잡해진 것 같아요

2020년도 종합소득세 신고를 마쳤습니다.
전년도에는 말 그대로 유례없는 코로나로 인해 매출이 폭탄을 맞은 것처럼 떨어져 나갔습니다.
매년 신고를 하지만 그때마다 버벅거리네요.
올해는 착한 임대인 부분도 들어가야 하고 여기저기 복잡해진 것 같기도 합니다.
작년 말에 아르바이트한 것이 소득으로 올라와 있어 이 부분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홈텍스에 들어가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는데
처음부터 어디로 들어가야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먼저 일반 신고서 정기신고 작성으로 들어갑니다.

 

기본 정보 입력화면입니다.
작성하기 전에 위에 있는 신고 도움 서비스를 클릭합니다.

 

신고는 D 유형, 간편장부대상, 기준경비율이라고 적혀있고

 

신고 참고 자료 탭에는 가게에서 벌어들인 수입과 알바로 번 소득이 올라와 있습니다.
알바는 원천징수가 되었습니다.
이 화면을 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처음부터 신고 출입문을 찾아야겠죠.
제대로 찾았으면 신고인 기본사항 입력을 합니다.
새로 작성하기 또는 작성 중이었다면 신고서 불러오기를 할 수 있습니다.

 

새로 작성하기를 누르면 이 화면을 볼 수 있는데 위 내용대로 적용하기를 누릅니다.

 

나머지 칸을 채웁니다.

 

이 화면에서는 한 번에 하나씩 확인을 하는데요.
먼저 첫 번째 항목을 클릭하고 상단의 선택내용 수정을 누릅니다.

 

해당 내용에 클릭하고 문답내용 적용하기를 누릅니다.

 

같은 방법을 아래쪽 항목도 적용합니다.

 

총수입 금액은 해당 항목 체크 박스에 클릭하고 상단의 선택내용 입력/수정을 누르면
아래 '9. 총 수입금액'에 자동으로 입력된다고 하는데

자동 입력이 되지 않을 때는
앞서 신고 도움 서비스에서 확인한 수입금액을 수기로 입력합니다.
수입항목별 하나씩 입력합니다.

 

여기서는 일반율과 자가율이 있는데 어느 쪽이든 유리한 쪽으로 적용을 했습니다.
아르바이트 수입의 경우에는 일반율로 고정되어 있더군요.
각 세션을 마칠 때마다 등록하기를 눌러야 합니다.

 

 

이 화면은 비용을 입력하는 곳으로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곳인데요,
부가세 또는 종합소득세 신고에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면 건너뛰고 넘어갈 확률이 높은 곳입니다.
입력하는 곳은 상단의 전자계산서, 전자 외 계산서 두 곳과
아래에 주요 경비지출명세서 작성하기를 포함해서 세 가지 항목을 입력하는 방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먼저 전자계산서를 누르면 각 업체에서 발행한 전자 세금계산서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업체별로 집계된 항목은 없으며 이 상태로 총합계 적용하기를 누르면 됩니다.
전자 외 계산서 역시 같은 방법으로 적용하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현금 또는 카드로 물품을 구매한 비용을 입력하는 방법입니다.
수기로 작성한 세금계산서도 이곳에서 입력을 해야 합니다.
해당 칸에 커서만 올려놓고 작성하기를 누르면 안 되고
숫자를 입력하고 눌러야 입력할 수 있는 화면이 활성화되네요.

 

카드 영수증, 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을 미리 준비합니다.
업체별로 매수와 공급가액을 계산해놓아야 합니다.
여기서 입력하는 금액이 공급가액인지, 부가세를 포함한 금액인지는 제시된 것은 없습니다만,
앞서 적용한 전자계산서 금액이 공급가액으로 입력되었기에 공급가액으로 입력합니다.
거래품목은 의미가 없는 것 같아 적당하게 적었습니다. 

부가세 신고에서는 사업자용 신용카드 사용분을 조회해서 적용할 수 있게끔 되어있는데
종합소득세에서는 하나하나 입력을 해야 하네요.
이렇게 입력한 영수증은 5년 보관이 규정이라고 하더군요.

비용을 많이 입력한다고 해서 환급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미리 마지막 화면까지 가서 세금을 확인하고 영수증 준비를 하는 것도 시간을 줄이는 방법이죠.

왜 환급이 안 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환급금액이 적어서 안 되는 건지,
아니면 위의 경로는 신고했을 때는 환급 자체가 적용되지 않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이후에도 많은 화면이 있습니다.
기본공제, 기부금 등 해당한다면 입력을 하면서 마무리를 하면 됩니다.
제일 중요한 비용을 넣는 화면은 두 번 세 번 살펴보세요.
세금을 줄일 수 있는 가장 비중이 큰 곳이기도 합니다.

마지막 신고서 제출하니 경고/안내 팝업이 뜨는데 내용은 나타나지 않아 무시하고 그대로 신고하였습니다.
이렇게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도 끝이 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