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문서 인쇄 시 잘릴 때

하루는 학원 방학 하는 동안 숙제라며 출력을 해달라고 왔습니다.
선생님이 글씨를 조금 키웠다고 하네요,
글씨를 키운 것은 출력과는 상관없는데...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며
휴대폰에 있는 문서를 찾아보았죠.

문서는 이미지와는 달리 저장 경로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매번 어떻게 자료를 받았는지 묻죠.
카톡으로, 아엠스쿨로 또는 포털사이트에서 다운을 받았는지,
출처에 따라 해당 위치에 새로운 폴더가 생성되면서 문서가 저장되죠.

이런 내용을 이해 못 하는 학생, 어른들이 많습니다.
카톡 사진을 보여주면서 인쇄해 달라고 하거나
다음 아이디를 지메일로 만들고 메일이 지메일이라고 하는 학생도 실제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저런 설명을 했는데
이런 모습이 꼭 따지는 것 같아 이야기를 줄이고 있습니다만,
문서의 경우는 어쩔 수 없이 설명합니다.
최대한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합니다만,
그래도 문서를 보여주면서 인쇄를 해달라는,
문서 뷰어에 뻔히 보이는 이것을 왜 못하느냐는 말투에는
문서를 찾아보시겠냐며 조용히 자리를 비켜드리죠.

 

 


평소대로 한글 문서를 프린트 걸어놓고
다른 손님을 응대했죠.

 


출력된 한글 문서가 몽땅 오른쪽이 잘려서 프린트되었네요.
학생 말대로 글자를 크게 해서 그런 걸까요.

이런 일은 처음이라 차분히 앉아서 확인해야 하는데
일단 저장되어 있는 한글 문서를 인쇄해보니 정상대로 출력이 되네요.

지금 당장은 해결이 어렵다고 돌려보내고
시간이 날 때 다시 확인해 보았습니다.
어떤 것이 문제가 되었을까요.

 


문서 비율은 전혀 상관이 없는 것이죠.
글자 간격과 화면 크기이니까요.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요.
문서 오른쪽이 잘려서 출력되는 원인은 알 수 없었지만
정상적으로 출력하는 방법은 있습니다.
해결방법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표시된 곳 기본 인쇄에서 자동이 아닌 공급 용지에 맞추어 선택하고 출력하면 됩니다.
정상적으로 인쇄된 결과물은 생략하겠습니다.

화면 글씨가 작은 것을 제아무리 키워도 인쇄와는 상관이 없고
단지 모니터를 통해서 볼 때는 편하게 볼 수는 있겠습니다.

한글 문서 출력 시 한쪽이 잘려 나가는 것을 해결하는 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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