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부동산 대책만으로 서울 집값이 내려갈 것 같나요
- 혼돈의 이야기
- 2020. 1. 24. 08:00
최근 계속된 부동산 규제로 매매가 주춤해진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를 두고 부동산 정책이 효과가 있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합니다.
과연 강력한 대책을 끊임없이 내놓는다고 하더라도 집값이 안정될까요.
많은 부동산 칼럼들을 그다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냥 넋두리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지방에는 부동산 경기는 바닥을 치고 있고
숙소로 사용하던 원룸은 지역경제가 몰락하면서 50%의 공실을 보입니다.
그런 중에 서울에서는 1평당 1억 원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1평당(3.3㎡)의 금액이 크니 앞으로는 1㎡당 금액으로 책정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3천 3백만 원이 되는데 지역의 1평 값보다 훨씬 비쌉니다.
서울의 집값이 내려가지 않는 이유는 바로 서울이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중요부서가 서울에 있고 본사가 집결해있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서울에 몰리다 보니 사람들은 더 많이 몰려들고 더 많은 집이 필요합니다.
이런 것을 막지 않고 단지 집값만을 잡으려고 한다면
원인을 잘못 분석해도 한참을 잘 못 분석한 것이지요.
대학교가 몰려있고, 학생들이 몰리다 보니 문화생활 음식점 각종 편의시설이 몰려있어
서울 하나의 지역, 꼭 홍대 명동이 아니더라도
일정 구역 한 군데만으로도 지방의 문화생활 전부 모은 것보다 더 많은 즐길 거리가 있습니다.
대기업에 합격한 대졸 신입사원도 지방발령이라면 그만두는 이유가 여기에 있죠.
좋은 조건으로 지방에 내려가 봐야 학창 시절 한창 즐기며 놀던 그런 문화가 없이
숙소에서 회사를 왔다가는 감옥 같은 생활을 하기 싫다는 이유입니다.
사람이 몰리면 먹을 게 필요하고 잠자리가 필요합니다.
좁은 땅에 사람이 몰리니 땅값이 올라갈 수밖에 없죠.
서울에서 생활하려면 먹어야 하고 집이 있어야 하는데
오르는 땅값에 지은 아파트가 비쌀 수밖에 없고
모자라는 아파트를 구매하려고 웃돈을 주면서도 생활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어떡하라고요.
서울에서 살아야 하는데
서울로 밀려오는 사람을 막지 못하면 오르는 집값만 잡겠다고 하고 있으니....
서울에 있던 공공기관 몇 개를 지방으로 보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하는 것처럼 인심 쓰지 말고
아예 국회를 지방으로 보내버리면 어떨까요.
초고속 인터넷 시대에 안될 것 있나요?
사람들이 서울로 몰리는 만큼 집을 만들어 배분하지 않으면 집값은 오르게 되어있죠.
그렇게 하면 더 많은 사람이 몰리게 될 것이고 이 역시 집값을 잡기는 어려울 겁니다.
현재처럼 서울로 몰리는 현상을 막지 않으면 집값은 잡을 수도 없고
강력한 부동산 대책도 공염불로 들릴 수밖에 없겠죠.
가게 대출금액이 위험 수위에 있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혹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가게 대출금액을 줄이려고 그런 건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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