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맥주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고 마시나요

일본 맥주 10월 수입액 전월보다 700% 증가


지난 7월 일본의 핵심소재 수출 규제 강화 조치를 발표한 이후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시작하면서 당연히 일본제품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그런 매장에서는 땡볕의 한여름에도 찬 바람만 불던 시베리아가 따로 없었습니다.

4개월이 지난 지금은 일본브랜드 매장에서는 이제는 조금씩 인척이 있네요.

나오는 분들 손에 한 봉다리씩 들고나오는 게 조금은 달라져 보입니다.


9월 일본 맥주 수입 700만 원에서 10월엔 4천5백만 원으로 수입이 급증했습니다. 

700% 가까이 급증했네요. 700% 일본제품이 수입이 늘어났으면

수출도 1,000%는 되어야 하는데 이러다 한국 망하는 거 아닌가요.



편의점 수입 맥주 4개 묶어서 만 원에 파는 맥주를 자주 사는 편입니다.

맥주 한 캔이 먹고 싶어 편의점에 들어가면서 1개를 사 오는 것 보다

4개를 사는 것이 훨씬 이득으로 한 묶음으로 안 사 올 수 없더군요.



사실 싼 가격에 4캔을 사고 돌아오면 하루에 하나씩 마시다 보면 나흘 동안 술을 마시게 됩니다.

맥주 한 캔 그거 머시라꼬, 하실 분 계시겠지만 맥주가 도수가 낮아도 술이라서 알코올이 있습니다.

알코올이 안 좋은 건 지금 계절에 알레르기, 감기 등 포함해서 모든 병에 좋지가 않은 것 같아요.

특히 감기에 걸려 약을 먹으면서도 술을 마시게 되면 술 마신 그날만큼 회복되는날이 길어지더군요. 그래서 감기약을 먹는 기간 동안에는 술을 마시지 않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맥주 캔이 생각나는 날에는 매일 술을 마시는 것이 싫어서 캔 하나만을 사오기도합니다.


편의점에 들러 일본 맥주를 안 살려고 고르는데요.

일본 맥주가 어떤 것인지 몰랐습니다.

대충 일본글자가 적혀있거나 발음상에 일본지명이나 일본이름 같다고 느껴지면

아! 이건일본 맥주다 하고 제쳐놓고 다른 걸 골랐는데요.

일본 맥주 700% 증가 발표가 나와서 잠깐 필이 꽂혀 검색하게 되었는데,

일본 맥주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맥주에서는 공룡이라고 불려도 될 만큼 많은 맥주회사를 가지고 있네요.

유럽 맥주를 사들여 유럽의 지명 그대로 사용하다 보니

이 맥주가 일본산인지도 모르는고 마신 것도 있네요.


에비스, 삿포로, 기린, 산토리, 아사히 등 일본 지명이나 일본어가 적혀있는 제품은

딱 봐도 X바리라는 게 느껴집니다.

그 외에 유럽 맥주회사를 일본회사가 인수한 것들 중에는 체코 필스너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KGB와 필스너우르켈도 일본 자회사로 분류되어 있다는 글도 보았는데요,

또 어떤 글에서는 KGB 맥주는 호주로 표시된 글도 있습니다.

어떤 것이 맞는지 몰라 이 맥주가 일본 거라고 적을 수가 없네요.

또 어떤 글에서는 하이네에게도 하이! 네캔! 이라고 일본산이라고 적은 글도 있는데

하이네켄은 일본산이 아니겠죠. 맞나요?


유럽 맥주는 텁텁하면서도 한약을 먹는 듯한 맛으로 흑맥주를 가끔 즐기는데요,

이런 유럽회사 맥주가 일본회사가 인수했다면 이때까지 모르고 많이 마셨네요.

에델바이스, 기네스, 1664, 찡따오.

확실하게 일본 맥주가 아니라고 구분할 수 있는 건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일본 불매 운동을 한다는데 그래도 동참은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일본 맥주는 사지않았는데

지금에서는 어떤 게 일본산인지도 모르겠고 그동안 일본 맥주를 제법 마셨던 것 같습니다.

일본 맥주 수입 700% 증가한 이유 중에 저도 포함이 되는군요.


아래는 일본 맥주로 검색한 내용입니다


유럽 맥주회사를 (일본회사가) 인수한 것들이 있는데요.

일본 아사히는 이탈리아 페로니, 체코 필스너우르켈, 네덜란드 그롤쉬, 폴란드 티스키에, 헝가리 드레허 등을 인수했습니다.


필스너 우르켈, 페로니, 코젤, 민타민, 그롤쉬, 티스키에, 우르수스, 레흐, 드레허, 감브리너스, 풀러스, 런던프라이드, 머드쉐이크, 크루저, KGB 보드카 등이 아사히 자회사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또 이 샾사진은 편의점에 걸린 사진이고요...


어떤 글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