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당뇨 합병증은 어디로 왔나요 눈으로, 치아로, 아니면 발로

당뇨는 혈당을 낮춰주는 기능에 문제가 생긴 병으로

당뇨로 인한 합병증이 무서운 병입니다.


핏속의 혈당이 조절되지 못하니 말 그대로 핏속에 당분이 많아지면서 피가 끈적끈적해집니다.

그러면 피를 순환시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압력을 가해야 하죠.

뻑뻑한 피가 몸 전체를 순환하지 못해 심장으로부터 먼 쪽인 발은 괴사하는, 결국 절단하는 사람도 있죠.

또 어떤 분의 당뇨 합병증은 눈으로 와서 실명으로 이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치아로 와서 잇몸이 부실해져 임플란트도 제대로 심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당뇨 합병증은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신장, 눈, 치아, 발 등이 대표적인 당뇨합병증으로 나타납니다.



당뇨 관리는 당화혈색소 6.5를 유지하라고 합니다.

정상인은 5.7 정도에서 유지되죠.

정상적인 사람은 달달한 다방 커피를 마셔도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가 되어

혈관 속의 혈당을 정상 수치로 조절합니다.

하지만 당뇨인 다방 커피 한 잔을 마시면 위에 도달하기도 전에 혈당이 200이 넘어버릴 겁니다.

반응도 빠릅니다. 순식간에 혈당을 올려버리죠.



당화혈색소 6.5를 유지하라는 이야기는 기본 지침이고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술을 한 잔씩 하고 나면 잇몸이 약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눈이 불편한 분들은 약주 한잔을 걸치고 나면 눈이 침침해지지는 않는지 궁금하고

발이 불편하신 분들은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위에 이야기하는 당화혈색소는 3개월 정도의 누적된 혈당을 체크하는 겁니다.

하루 중에도 식사 후에는 혈당이 치솟았다 배가 고프면 저혈당 수치까지 내려가죠.

사실은 이렇게 혈당을 맞춰왔습니다.


식사 시간과 공복일 때의 혈당을 일일이 체크할 수도 없고

평균 수치를 맞출 수도 없기에

혈당이 높은 시간대가 있다면 공복 상태의 시간대를 만들어 약간은 허기지게 만들어

하루 평균의 혈당을 맞추려고 노력했죠.

그 결과 그다지 큰 문제 없는 혈당 관리는 하고 있습니다.

내과의도 이 상태로라면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갈수록 잇몸이 불편해지고 치아가 약해지는 것이

단순히 나이를 먹어가는 증거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죠.

여러분의 당뇨합병증은 어디까지 왔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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