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줄이면 몸에서 나타나는 이상 증상
- 건강 다이어트
- 2020. 10. 9. 11:03
커피를 블랙으로 10여 년을 마셨습니다.
하루 최소 5잔은 마셨고 퇴근 후 집에서 마시는 것은 α로 추가됩니다.
많이 마시는 편은 아닙니다.
십여 잔씩 마시는 분도 계신 것 같은데요,
하지만 어느 날 불편한 것을 느끼고
그것이 커피를 많이 마셔서 일어난 것일지 모른다고 느끼기까지는 한참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커피를 끊지는 못하고 줄였습니다.
커피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면서 퍼지는 향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면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더군요.
다섯 잔에서 두 잔으로 줄이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근무시간에 커피를 한 잔 마신 후에는 녹차나 다른 차 종류로 커피를 대신하고 있죠.
커피를 많이 마셔서 잠을 못 잔다고 하지만
일찍 자야 할 것도 없었고 자고 싶은데 커피를 마셔서 잠을 자지 못해 고통을 받은 적도 없었죠.
잠이 올 때까지 기다리다 자면 되었는데요,
그런데 커피를 줄이고 나니 이른 시간에 잠이 오더군요.
이전 같으면 12시, 1시쯤에 잠자리에 들던 시간이 저녁 10시, 11시면 잠이 와서 자연스럽게 잠자리로 갑니다.
어떨 때는 조금 더 깨어있어야 하는데 잠을 이길 수가 없을 정도로 잠에 취하기도 했습니다.
또 하나 이상 증상은 변비입니다.
몸의 이상을 판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변인데요,
변의 크기, 양, 색깔 변화를 매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변비가 오는 시기가 있습니다.
지병약을 바꿀 때 그 시기에 변비가 오더군요.
처음에는 몸에 맞는 약을 맞추기 위해 몇 번을 바꾸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며칠, 일주일, 한 달, 점점 변비가 생기는 기간이 길어지더군요.
내성이 생기는 걸까요.
내과의가 이번에 약 한 가지 바꿨습니다, 말을 들을 때마다
이번에는 며칠일까 생각할 정도인데요,
이번 커피를 줄인 지금에는 두 달 정도를 변비를 안고 있는 것 같네요.
두 달지난 며칠 사이에는 변이 제대로 모양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괜찮아질 것 같습니다.
몸의 이상을 나타내는 변비는 물을 많이 먹어도 별 좋아지는 것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몸 스스로 나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최고의 치료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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