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어느새 심사위원이 되어 보고 있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방송을 틀면 나오는 프로그램입니다.

단순히 가수들을 모아 놓고 순서대로 부르는 열린음악회가 아닌

가수들 혹은 꿈을 가진 아마추어를 불러 놓고 영끌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너무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

이제는 트로트는 그만하자 하는 생각도 드네요.

돌리면 트로트, 트로트가 안 들리는 방송이 없네요.


오디션 프로그램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귀 따갑게 들리던 트로트가 아닌 다른 장르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은 좋네요.

아마 앞으로는 록, 재즈 등으로 장르별의 음악 프로그램도 나올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조금 더 기다려봐야겠네요.


최근 먹방은 조금은 줄어들었다고 생각이 드는데

실제로 줄어든 것인지 먹방을 보는 횟수가 줄어들어 그렇게 느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자신의 꿈을 위해 알고 있는 지식과 실력을 발휘하는 영혼까지 실력을 끌어내는 과정이 재미가 있습니다.



반주를 들으면서도 언제 노래가 시작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음치지만

평가에는 상당한 실력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노래는 잘하는데 너무 싱겁다, 뭔가 어색하다,

고음이 잘 안된다, 전반적으로 자연스럽지 못하다 하는 것은

그동안의 많은 오디션 프로를 보면서 배운 학습의 효과죠,



이제 오디션에서도 노래 그 자체만을 잘 불러서는 단계를 뛰어넘을 수는 없습니다.

예전에서야 깔끔한 목소리로 그냥 잘 부르면 될지 모르지만

그다음 단계로 올라갈수록 노래를 만들어야 합격을 받을 수 있더군요.

원곡을 단순히 자신의 감정을 넣어서는 부족하고

이 노래 저 노래를 섞어서 부를 줄 알아야 합격을 받을 수 있는 흐름이 되었습니다.


어떤 가수는 여러 가지 노래를 섞어서 많은 것을 보여주려다 오히려 지저분했거나 어수선해지고,

또 어떤 이는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것을 느끼게 됩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많은 재미를 만들고 있습니다.

오디션 그 자체가 대결구조이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 분류를 하다 보니

억울한 탈락자도 보게 됩니다.



직장인 편이었습니다.

아르바이트하면서 가수의 꿈을 키우면서 예선에 합격하고 단계가 올라 단체경연을 준비합니다.

가수가 되기 위해 온갖 어려움을 겪고,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기회를 잡고 목숨을 걸어놓고 연습을 합니다.


한편에서는 직장에 다니면서 노래를 잘한다는 주위의 평가에 오디션에 도전했는데

운 좋게 예선에서 합격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직장인 편으로 단체경연을 준비하는데

같이 모여 연습을 할 수 없는 환경이 된 거죠.

일을 마치고 먼 연습 장소까지 이동하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노래가 우선순위가 아니었기 때문이죠.


목숨을 걸고 연습하는 도전자와 직장 때문에 연습 시간을 낼 수 없는 도전자.

결과는 뻔했습니다.

단체연습이 되지 않으니까요.

결국 그 팀은 탈락을 하고 말았습니다.

목숨을 걸고 연습한 도전자는

그냥 노래 잘한다는 주위 이야기에 재미 반 기분 반으로 참가한 사람 때문에 꿈이 깨져버렸으니까

억울했을 겁니다.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의 흐름을 이야기하다 엉뚱한 이야기가 들어갔네요.

트로트가 너무 많이 흘러나와 싫지만, 음악 오디션프로그램이 없었다면

어느 프로그램에서 채널을 고정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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