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드라이브 내비게이션 응용프로그램 오류
- 혼돈의 이야기
- 2020. 12. 4. 10:30
정말 필요한 신기술 하나를 선택하라면 그 중에 네이게이션이 포함됩니다.
그 정도로 나에게는 없어서는 안되는 기기입니다.
내비게이션의 중요성을 몰랐을 때는 일찌감치 목적지에 가 있어야 합니다.
해가 떨어지고 나면 길을 찾기 어려워 밤 운전은 도저히 생각조차 할 수 없었죠.
혹시나 지체되어 저녁부터 다음 목적지로 가야 할 때면 조수석에는 인간 내비게이션을 반드시 대동했죠.
교차로를 건널 때마다 어느 교차로 몇 번인지를 확인하고 비슷한 곳을 몇 번이나 둘러보면서 찾아다녀야 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적이 있었는데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는 것 같았습니다.
밤이 되어도 다음의 목적지를 찾아가는 것이 전혀 겁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오늘 갑자기 내비에서 띵- 하는 소리와 함께
응용프로그램의 오류로 시스템을 종료해야 된다는 알림이 나타나네요.
음성안내는 정상적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화면이 나오지 않습니다.
아는 곳을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겠지만
모르는 곳을 여행하는 것은 상당히 곤란하게 되었습니다.
파인드라이브 거치형 내비게이션 IQ 1000 모델로 사용한 지 13년쯤 되었을까요.
지금은 단종되어 인터넷으로도 찾기 어려운 모델입니다.
최근의 이런저런 기능이 포함된 내비보다는 내비게이션의 순수 기능만을 따진다면
지금도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는 모델입니다.
응용프로그램 오류는 업데이트해도 마찬가지더군요.
파인드라이브 고객센터를 전화를 했더니 많은 문의가 들어왔는지
관련 부서에 이상을 전달했고 조치 중이라고 합니다.
기다려달라고 하는데 어쩔 수 없네요.
당장은 멀리 떠나는 계획은 없고, 급한 대로 음성안내라도 나오니 아쉬운 대로 기다려야겠습니다.
파인드라이브 오류는 지금이 처음인데
검색해 보니 많은 오류가 있었네요.
파인드라이브의 맵은 아틀란입니다.
한 번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아틀란 맵 내비게이션을 보고 같은 모델을 구해달라는 지인에게
한 단계 위의 모델을 구매해 준 적이 있습니다만,
어떤 맵이든지 눈에 익고 자주 사용하기 나름인 것 같네요.
조만간 해결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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