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리조트 퇴실할 때 청소를 해야 하나요

펜션, 리조트를 이용하고 퇴실할 때 청소를 해주어야 하느냐는 제목으로
한 때 SNS가 뜨겁게 달아올랐죠.
SNS에서 올라온 사진에는 고깃집에 가서 단체로 고기를 구워 먹고
후식으로 냉면을 먹고도 모자라 컵라면을 먹고 커피까지 마신 빈 컵을 몽땅 딱자에 올려놓은 듯한
그야말로 폭탄을 맞은 사진이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과연 펜션을 이용한 후 퇴실할 때 분리수거, 설거지 및 청소를 해야 하나요.

먼저 따져볼 것은 이용금액, 펜션 예약할 때 지불하는 금액에 청소비용이 들어있었냐 하는 건데요.
모든 펜션 리조트 휴양림에는 청소비가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댓글에는 청소비가 포함되었는데 굳이 청소하고 분리수거를 해야 하느냐 하는 글도 많았죠.

 

 


입실 시간은 보통 오후 3시이며 다음날 11시쯤에 퇴실을 기준으로 합니다.
입실과 퇴실 시간은 조금씩은 차이가 있겠지만
11시 퇴실해서 3시 입실까지 먼저 이용한 손님이 어질러 놓은 객실을 청소하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퇴실하고 청소를 해야 다음 손님이 입실을 할 수 있으니 빈 객실이 없는 성수기 때는 정신없죠.
청소비용이 포함되어있는데 사람을 더 채용해서 청소를 시키면 되지 않느냐 할 수도 있습니다.
운영하는 측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인데요,
청소하는데 손이 많이 들어가고 비용이 늘어나면 결국에는 펜션 이용금액에 알게 모르게 청소비용이 추가될 겁니다.

그래서 휴양림, 펜션 등에서 사용자에게 일부 정리를 시키면서
어느 정도 저렴한 금액으로 숙소를 대여하고 있죠.

 


아이들과 많은 여행을 다니면서 저렴한 휴양림, 펜션을 많이 찾았습니다.
숙소를 이용하는 조건에는 '반드시'라고 할 정도로 청소에 관해 적혀있습니다.
분리수거 방법, 설거지 등에 관해 알림을 받고 그에 따른 매뉴얼도 있죠.
휴양림은 분리 수거장 위치까지 상세하게 적혀 있고, 입장할 때 반드시 이야기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펜션은 입장할 때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별다른 말도 없는 곳도 있더군요.

SNS의 펜션 청소에 관한 댓글에서도
많은 사람이 기본적인 정리정돈과 분리수거는 하고 계시더군요.
여기서 기본적인 정리라는 것이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분리수거를 해 놓거나 음식 쓰레기, 설거지, 잠자리 이불 등의 정리는 어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식당에서 밥 먹고 청소하고 설거지까지 해주고 가나 하는 글도 있었지만,
스타벅스에서 번호표를 받고 직접 음료를 수령해 가듯,
업종마다 이용방법이 다릅니다.

 

언제 또 올지 모르는 숙소.
내 편한 대로 먹고 자고 하고 싶은 대로 하룻밤 보내고 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시더군요.
어느 쪽이 옳다 그르다 하며 열을 올리는 것보다
예약할 때 전해 들은 공지 내용으로,
어느 정도는 정리정돈은 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30~40만 원 펜션 편하게 고기 구워 먹으려고 가봤더니
꼬린내 나는 침구, 청소에 분리수거까지 하라니..
먹고 싶은 고기 식당에서 먹고,
호텔에서 맘 편하게 수영장 이용하는 것이 좋더라 하는 글도 있었는데요,
청소, 분리수거가 부담된다면
호텔을 이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겁니다.

펜션 퇴실하는데 청소 검사까지 하더라는 글도 있었는데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만,
보통은 걸레질까지 하며 방 닦고,
각 잡아가면 침구류 정리까지 요구하지 않을 겁니다.
퇴실할 때 가져왔던 짐을 챙기면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분리하고
나머지는 처음 있던 그대로 두는 것이 그렇게 어렵거나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은 아닌데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도 계시는 듯합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