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앰프 교체 쉽네요

결국 매장 앰프 교체했습니다.
멀쩡한 스피커가 고장인 줄 알고 구매해서 교체해보니
여전히 잡음이 나오네요.
알고 보니 스피커 자가점검하는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스피커를 하나씩 소리를 줄이면서 들어봅니다.
그리고 스피커 선을 바꿔서 연결하고 상태를 확인합니다.
잡음이 나던 스피커가 선을 바꿔서 연결했을 때 정상이면 스피커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케이블도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낼 수 있죠.

그렇다면 다른 이상한 곳을 찾는다면 AUX 케이블도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AUX 케이블은 한쪽에는 빨강과 흰색이 있고 반대쪽에는 잭으로 끼울 수 있게 된 케이블인데
휴대폰이나 노트북 컴퓨터에서 라디오를 듣기 위해서는 필요한 케이블입니다.
하지만 앰프 자체 USB를 이용해서 음악을 듣는다면
AUX 케이블의 이상 유무는 스피커에서 잡음이 나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AUX 케이블을 점검해보라는 전문가의 답변을 듣고
실제로 음악이 나오는 상태에서 AUX 케이블을 뺐는데도 여전히 음악이 나오더군요.


그러니까 AUX 케이블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연결된 기기에서 소음이 나오던 음악이
앰프 자체 USB를 통해서 음악을 들었을 때 깨끗한 소리가 나왔다면
이것은 AUX 케이블의 이상이겠죠.

매장의 음악은 처음부터 USB를 이용했습니다.
그러니까 AUX 케이블의 문제는 아니고
스피커의 문제도 아니라면
하나 남은 문제 즉, 앰프의 이상입니다.

 

 


앰프는 MK-60AG로 선택했습니다.
가게 특성상 좋은 음악을 듣기보다는 적당히 음악만 나오면 되기에
저렴한 쪽을 택했습니다.

스피커 사양입니다.
PUISSANCE : 120W
IMPEDACE : 8Ω
SENSIBILITE : 98+-2dB /M/W
BD-PASSANTE : 85-18KHz(-10dB)

소리를 빵빵하게 틀 정도가 아니라면 문제없다는 답변을 듣고
MK-60으로 결정했습니다.

 


연결은 쉽더군요.
스피커 2개의 선을 빼기 전에 순서를 표시하고
새로운 앰프에 연결할 때도 같은 자리에 연결했습니다.
그런데 소리가 안 나오더군요.
고장 난 앰프는 전원만 넣으면 USB의 음악이 나왔는데요,
MK-60의 전원을 ON 했을 때는
스피커에 연결되는 소리가 딸각 나는 것이 스피커는 정상인 것 같은데....
잠깐만..... 멍한 상태였습니다.
MK-60 앰프는 표시된 곳에 소리 조절기능이 붙어 있습니다.
적당하게 눌러보니 소리가 나오더군요.

앰프나 스피커에 조금만 지식이 있으면 처리할 수 있는 내용으로
그분들은 형광등 하나 바꿔 끼는 정도의 일일지 모르지만
잡음 하나 없이 깨끗한 소리가 나오는 것을 확인한 다음에는
뭔가 하나를 해결한 뿌듯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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