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생각보다 빠른 1승입니다

뭉쳐야 찬다의 고정 팬이었다가

연습경기나 체력훈련 위로로만 보여주는 것을 몇 회를 보고난 다음에는

고정채널이 바뀌었는데 채널권이 없어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랬는데,

그동안 체력훈련을 하는 이유를 듣고는 조금 더 보기로 했죠.

전술훈련을 하더라도 체력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전술을 할 수가 없다는 건데,

그렇다 하더라도 조기회 축구회와 시합을 보는 것이 재미가 있었는데,

PD도 그런 재미를 아는지 다른 조기회와 정식 시합은 맨 마지막에 보내고 있습니다.



조기회의 축구 실력이 지금 당장에는 어쩌다 FC보다는 나을지 몰라도

체계적으로 가르침을 받을 수 있고

방송국에서도 개인훈련을 시키는 등 개인 맞춤 훈련으로

체력이나 기술 성장 속도에서는 어쩌다 FC를 따라갈 수 없을 겁니다.


안 전환은 이전 궁민남편이었던가 그 프로에서

국가대표 감독직을 위한 교육을 받고 있다고 했는데

국대 감독 자격을 얻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만큼 지도자의 자격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죠.


축구,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을 모아놓고 하나하나 만들어서 패스와 체력,

그리고 작전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는 것이

이전과는 훨씬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뭉쳐야 찬다 아는 형님 출현


이렇게도 변할 수가 있나 하는 생각이 나만 든 것은 아니네요.

2:1 패스를 하면서 골대로 향해 치고 들어가는 모습이 손흥민 축구보다 더 재미있네요.

김동현과 허재가 허당 중의 허당이라고 느꼈는데

김병헌의 허당실력에는 이길 사람이 없을 것 같네요.

야구 외에는 정말 몰라서 그런지 일부러 그런지 엉뚱한 답을 하는 것이

어떨 때는 웃음도 나오지 않고 뭐가 저래! 하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뭉찬의 멤버 구성이 정말 잘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축구를 가미한 재미를 선사해주는 뭉찬이

이전 재미있을 때는 시청률이 12%대까지 올라갔는데

1승을 한 날의 시청률은 4.9%밖에 나오지 않네요.


그동안 사이판 원정 훈련이나 체력 훈련 위주로 방송을 보냈던 것이

오히려 마이너스 작용을 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 역시 채널을 돌리려다 어쩔 수 없이 끝까지 보게 되었는데요.

1승을 하는 본방송을 보게 되었네요.

날이 더 따뜻해지는 4, 5월쯤 1승을 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이겼습니다.

앞으로는 이기는 경기가 많아지겠습니다.


다음 편은 황선홍과 설기현이 특급 코치로 나옵니다.

황선홍과 설기현 그리고 안정환 한때를 주름잡았던 멤버가 모여 어떻게 만들어갈까요.


설명을 곁들이면 더 재미있는 축구.

일요일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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