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추천 지도가 편한 것으로 선택하세요

지인에게서 내비게이션 추천을 의뢰받았습니다.

제 차를 몇 번 타더니 내비에 관심을 두고 있었나 봅니다.

다른 내비도 살펴봤다고 하는데

제 차에 달린 내비를 구해달라고 하네요.


요즈음 내비로는 휴대폰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 사용하신 분들 이야기로는

내비보다는 휴대폰이 더 빠르고 정확하다고 하시는 분도 많이 계시네요.

어떤 내비게이션이든지 자주 사용하면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내비를 만나게 된 것은 처음으로 가족여행을 제주도로 가게 되었을 때였습니다.

그 이전 내비가 없었을 때는 길치에 밤눈까지 어두운 편이라

조수석에는 항상 지도를 펴고 방향을 가르쳐주는 인간 내비를 대동하고 다녔죠.

불편은 했지만 내비의 편안함을 모를 때였고

내비의 가격 30만 원을 넘어 필요와 현실이 싸우고 있었죠.

먼 길을 갈 때면 항상 인간 내비게이터를 모시고 다녔습니다.



처음으로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가게 되었을 때, 렌터카에 내비가 없어도 된다고 했는데

내비게이션이 설치되지 않은 차량이 없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내비게이션과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세상에~~~

내비가 설치된 승용차를 운전해 보니 초행길이 너무 편했습니다.

심심할까 봐 적당한 시점에 말도 걸어주네요.

다음 목적지에 가는 도중에 사용 방법을 익힐 만큼 쉬웠습니다.

이건 신세계였고, 나를 위해 만들어진 내비 같았죠.



제주도에서 돌아온 후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30만 원 중반대로 기억합니다.

내비를 장착하고 좋았던 건 야간 운전이 가능했다는 겁니다.

이전에는 해가 떨어지고 나면 길을 찾기가 어려워 일몰 전에는 다음 목적지에 도착해야 했는데,

그 이후로는 시간에 쫓기지 않고 느긋하게 보낼 수 있었던 게 너무 좋았습니다.


그때 구매한 것이 파인드라이브 IQ 3D 1000이었습니다.

아틀란 맵이죠.

어떤 맵이든 자주 사용하면 눈에 익게 되고 그러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아이들이 어렸었고 휴대폰이 없었던 시절이라 김병만의 달인 프로그램을 틀어줬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아이들이 DMB를 볼 필요가 없겠죠. 개인 휴대폰으로 게임이나 동영상을 보기 바쁠 테니까요.



같은 기종으로 구매해 달라길래 찾아보니 보이지 않네요.

한 단계 위의 것으로 골랐습니다.

같은 맵에 미러링도 된다고 하는데 다른 기능은 사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내비게이션의 고유 목적인 지도만 제대로 나온다면 큰 문제 없을 것 같네요.


요즈음은 맵까지 무선으로 업데이트되는 제품도 나왔다고 하는데,

이 제품이나 제가 사용하는 것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해주어야 하죠.

업데이트가 늦으면 논 위로 차가 달린다든지 산을 뚫고 들어가는

마법 같은 운전을 경험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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