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로 정보를 훔쳐라 19금 영화, 레드 스패로 Red Sparrow

스릴러  미국  140분  2018 .02.28 개봉 

감독 : 프란시스 로렌스

제니퍼 로렌스(도미니카 예고로바), 조엘 에저튼(네이트 내쉬)

청소년 관람불가 

 

발레에 재능을 가진 도미니카(제니퍼 로렌스)는 공연 도중 사고로 발레리나의 인생은 끝이 납니다.


발레를 더 이상할 수 없게 된 도미니카는 발레단의 지원이 끊겨

엄마의 치료를 못하게 되고 집에서도 쫓겨날 판입니다.

그때 삼촌 반야가 찾아와서 정보를 빼내는 조건으로 도와주겠다는 제안을 합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삼촌의 요구대로 남자를 유혹하는데

그 과정에서 킬러 마토란이 나타나 상대방 남자를 살해합니다.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한 도미니카는 목격자를 없애라는 상부의 지시에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삼촌의 입김으로 살아남으면서 스파이 교육을 받게 되죠.


스파이교육이라고 하면 뛰고 달리는 체력 훈련과 총 쏘는 연습 등

극한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007 첩보 기술 같은 것을 배울 줄 알았는데

레드 스패로는 이성을 유혹하여 원하는 정보를 얻는 방법으로

상대의 마음을 읽으며 몸을 다루는 기술을 배우는 곳입니다.

육체를 무기로 하는 교육에서 19금 영화로서 선정적인 장면도 보입니다.



교육을 마치고 받은 첫 임무는 2층 첩자를 알아내는 것입니다.

CIA에 정보를 주는 소련 첩자를 알기 위해 CIA 요원 네이트에 접근합니다.

수영장에 등록하는 등 네이트를 유혹하기 위한 사전 정보를 모으게 됩니다.


한편 CIA 요원 네이트는 도미니카가 반야의 조카라는 것과 상세한 정보를 알게 되면서

오히려 2중 첩자로 만들 계획을 합니다.


미국에 정보를 주는 첩자를 잡기 위한 정보를 얻는 과정에서

소련에 정보를 주는 미국 첩자가 죽게 되자

도미니카는 러시아로 잡혀가서 고문을 받게 됩니다.

그녀는 삼촌을 설득해서 다시 2중 첩자를 잡기 위해 네이트를 만납니다.



도미니카가 네이트와 같이 보내는 밤에 킬러 마토린이 나타나 네이트를 고문합니다.

고문하던 중에 도미니카가 마토린을 죽이고, 미국대사관의 도움으로 병원에 입원합니다.

병원에 있는 동안에 그렇게 찾았던 2중 첩자가 나타납니다.

도미니카가 미국에 협조하는 것을 알게 된 첩자(소련 장군)는 자신을 신고하고 자신의 뒤를 이으라고 합니다.

2중 첩자를 찾은 도미니카는 임무를 완성합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도미니카와 2중 첩자를 교환하게 됩니다.

그 자리에 나온 2중 첩자는 병원에서 만났던 장군이 아닌 바로 도미니카의 삼촌이었습니다.

삼촌은 인질 교환하던 도중에 총에 맞아 죽게 되고

러시아로 돌아간 도미니카는 이중 첩자를 찾아내는 공로를 인정받게 됩니다.

그리고 엄마가 있는 집으로 돌아와서 전화를 한 통 받으면서 끝이 납니다.


이 영화는 처음 10여 초 만에 몰입을 시키는 매력이 있습니다.

내용과 어울리지 않는 19금 장면과 어색한 연결이 있지만, 푹 빠져서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스파이 극보다는 복수극이라고 할 수 있죠.

삼촌을 2중 스파이로 만들어 복수하는 과정은 직접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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