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의 뜻과 매니저의 역활은 뭘까요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이 출연하지만,

연예인을 모시는(?) 매니저들의 애환을 주로 다루었던 프로였습니다.

방송프로의 주인공은 아니지만 많은 분량을 할당해줬고 또 재미도 있어 자주 봤던 프로였는데

관심 있게 보고 있던 매니저가 안 보여 아쉬웠는데 그만두었다고 하더군요.


전지적 참견 시점은 전지적 작가 시점이라는 말에서 가져온 것으로

전지적(全知的) 작가(作家) 시점(視點)은 작가가 등장인물의 행동과 태도는 물론

그의 내면세계까지도 분석 설명하며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방식입니다.

즉, 출연자의 생각을 읽어내고 행동을 설명하면서 모든 것을 분석하려는 것이죠.



예능 프로에 너무 깊은 철학적인 의미가 담겨 있네요.

글로만 그렇다는 이야기지 방송프로가 위에서 설명한 대로 꾸려나간다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제목이라는 생각입니다.


관심 두고 지켜봤던 매니저를 보지 못하니

다른 출연자에게는 별로 흥미를 못 느껴 한동안 안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최근 다시 채널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방식 조금은 변한 것 같습니다.

매니저의 분량이 줄어들고 연예인의 중심에서 방송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받았습니다.



전참시에서 매니저의 역활은 어떤 것일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요.

보통 매니저라고 하면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등의 일정을 관리하고,

그와 관련된 업무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 또는 회사나 호텔 따위의 경영자나 책임자라고 되어 있습니다.

설명 내용의 역활을 하는 사람을 매니저라고 생각을 했는데


방송프로에 나오는 매니저는

식사 챙겨주고 짐을 들어주고 신발 챙겨주고 하는 사람을 웬 매니저! 라고 부를까 했죠.

이름이 아닌 직함을 넣어주고 싶다면 특정 역활이 없는

실장이나 부장 등의 적당한 직위를 얹어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죠.


그런데 이렇게 연예인의 운전과 잔심부름의 역활을 부르는 직책이 있더군요.

로드매니저라는 직책이 있는데 통칭 매니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본인의 일정을 모시는 연예인에 맞춰서 움직여야 하는데 운전은 기본.

모시는 연예인이 불편하지 않도록 기호까지 알아서 미리 처리해야 하는 데 성격도 좋아야 하겠더군요.



이런 매니저들의 애로사항을 풀어 소개하는 방송으로

이전에는 알 수 없었던 것을 알게 되었고 많은 인기를 얻었죠.

이전 박성광은 본인보다 매니저가 인기가 더 좋더라는 말까지 했죠.


구조는 다르지만, 연예인을 초대하는 방송은 많이 있습니다.

밥 먹어가면서 지난날 고생했던 이야기를 풀어놓기도 하고,

게임을 하면서 연예인의 하소연을 소개하기도 하죠.

각종 형식으로 연예인을 초대해서 개인 이야기를 듣는 프로는 많은데

연예인과 매니저와 벌어지는 일들, 그들의 애로사항을 소개하는 프로는 전참시뿐인 것 같네요.


채널이 많아지면서 구석구석 소개하려는 시도가 많아지고 또 사라지고 있습니다.

좋은 현상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다 대박 터트리는 프로가 나오겠죠.

자주 보던 전참시 롱런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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