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에 대한 잘못된 상식

어른은 우유를 마시면 안 된다(?)

우유를 흡수하기 위해서 유당분해효소가 있어야 하는데

중국인과 흑인에게는 유난히 적어 우유를 먹어봐야 도로 아미타불이라는 이야기도 들었죠.

여기서 중국인은 아시아계를 포함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우유 광고는 엄청나게 하고 있어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죠.

마셔봐야 설사만 하는 우유, 아무 효과도 없는 우유를 수많은 광고를 하지만

아무런 반대 의견도 없고 제재도 없으니 그것이 더 신기하기만 했죠.


과연 그럴까요.

이 유당분해효소가 다량 존재하는 신생아의 경우에는 영양 대사에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젓을 뗀 후 오랫동안 우유를 섭취하지 않으면 이 효소는 차츰 감소합니다.



한번 감소한 효소는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유당분해효소는 Inducible(유도성) 효소이기 때문에

우유를 꾸준히 마시면 효소의 양이 증가하게 됩니다.

우유를 마시고 복통과 설사를 하는 것은 유당이 장에 오랫동안 분해되지 않고 남아 부패하기 때문인데

우유의 양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꾸준히 마시면 치료 가능합니다.


서양인이 먹던 거라 동양인에게 맞지 않는다는 것은 잘못된 것으로

서양인의 우유를 매일 섭취하는 식습관에 그 차이가 있기 때문에

동양인 성인은 우유를 마시면 안 된다는 것 역시 잘 못된 것이죠.

오히려 우유만큼 영양이 많은 식품은 없기 때문에 매일 조금씩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우유와 항생제는 같이 먹으면 안 됩니다.

약이나 음식을 먹고 2시간이 지나면 위에서 비워지기 때문에

어느 한쪽은 2시간이 지난 다음에 먹어야 합니다.

​비타민D는 지용성으로 우유와 같이 먹어도 됩니다.

지용성 비타민은 지방에 잘 녹는 비타민으로서 비타민 A, D, E, K 등이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