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건조하면 VDT 증후군인가요

최근에는 인공눈물을 넣는 횟수가 늘어났습니다.

봄철 꽃가루와 미세먼지의 합동작전이 시작되는 날에는 인공눈물을 쏟아부어 넣듯이 횟수가 급증하는데

이런 것도 일종의 VDT 증후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노트북을 안고 살고 있으니까요.


회사에서는 컴퓨터, 쉬는 시간에는 휴대폰.

이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모니터 화면입니다.

눈을 뜨면 휴대폰이 잘 계신지 확인하고 잠들 때까지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죽했으면 스몸비라는 말까지 만들어졌을까요.

스몸비는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길을 걷는 사람들로 스마트폰(smart phone)과 좀비(zombie)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사용에 몰입해 주변 환경을 인지하지 못하고 걷기에 사고 위험도가 높은 사람들을 말합니다.



뭔가 허전할 때마다 나도 모르게 꺼내서 보는 것이 휴대폰입니다.

이렇게 휴대폰 사용이 늘면서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많아졌는데요.



그것은 컴퓨터 휴대폰의 디스플레이 (VDT : Visual Display Terminal)를 장시간 사용으로

안과 질환과 건강 장애가 일어나는 VDT 증후군입니다.

허리 통증이나 손가락의 마비, 불안감,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주요 증상으로는 안구건조증과 거북목을 들 수 있습니다.

피곤한 눈의 요인으로 장시간 집중하여 PC 모니터를 보면 눈 깜박임 횟수가 줄어들어 눈이 건조해지는 것이 큰 원인이며,

거북목 일자목의 원인은 모니터에 집중하기 위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구부정해진 자세에 기인합니다.


그 외에도 건조한 실내에서 모니터에 집중하기 위해 몇 시간씩 꼼짝하지 않는 자세와

모니터를 쳐다보는 시간이 증가한 것이 가장 주요한 원인이 되겠습니다.


안구건조증과 일자목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모니터와 눈의 거리를 40cm 정도 이상으로 유지하고

조명은 가능한 명암의 대비가 없도록 하여 눈부심을 느끼지 않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모니터의 위치는 15도 정도 낮게, 시선을 낮추면 눈물이 마르는 것을 최대 30%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 1시간마다 10분 정도는 휴식하고

잠깐이라도 화장실이나 차를 마시러 자리를 뜨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때때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푸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앞으로도 모니터는 대형화되는 추세로 손에서 눈에서 떼기 어려울 겁니다.

적절한 휴식으로 안구질환을 줄이고 건강한 생활이 되도록 해야 관리하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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