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른 돈까스 클럽 가격은 그대로인데 맛은
- 혼돈의 이야기
- 2021. 5. 24. 11:39
돈까스가 먹고 싶어 오랜만에 가까운 돈까스 클럽에 갔습니다.
돈가스로 검색을 해보니 잘려서 나오는 일식집 타입이 많네요.
직접 자르면서 먹고 싶었는데 근처에서는 찾을 수가 없어
어쩔 수 없이 돈까스 클럽을 찾게 되었습니다.
돈가스가 먹고 싶을 때는 조금 멀더라도 경양식집을 찾았는데
문을 닫았고,
또 다른 곳은 골프 연습장 한 쪽에 있는 레스토랑이었는데
먼 곳에 있는 탓에 아직도 운영하는지 어떤지 몰라
가까운 돈까스 클럽으로 갔습니다.
이 가게는 오래전부터 가끔 찾던 곳입니다.
가격은 9,900원 왕돈까스, 경양식 타입의 돈가스는 8,900원.
전체적으로 메뉴 가격이 그 정도선입니다.
이 가게가 처음 문을 열었을 때가 10여 년 전쯤일 겁니다.
처음 오픈했을 때 먹었던 왕돈까스,
몇 개월 전에 왔을 때 먹었던 메뉴는 찹스테이크 비슷했는데
오늘은 경양식 돈가스를 먹었습니다.
아~~
가격은 그대로인데 맛은 권하고 싶지 않네요.
이럴 바에는 세월이 흐른 만큼
조금 비싼 메뉴를 선보여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가스에 냉장 보관된 깡통에서 부은 듯한 콩, 옥수수의 차가운 맛은
가격에 맞추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일지 몰라도
너무 성의가 없다는 생각과
두 번 다시는 돈까스 클럽에서 돈가스를 먹을 일은 없겠습니다.
셀프코너가 사라진 것과 항상 손님을 맞이하던 분도 안 보이는 것이
가게 주인이 바뀐 것 같네요.
세월이 흐르면서 가격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반드시 서비스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먹는 것, 식음료 분야에서는
올라가는 인건비와 재료비를 생각한다면
몇 년 전에 먹었던 그 맛을 똑같은 가격으로 먹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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