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빵조차도 짜네요

음식평을 하면 빠지지 않는 것이 짜다고 적습니다.
같이 먹으면서도 다른 식구들이 짜게 느끼는 음식은 몇 가지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나만 짜다고 느끼는 걸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음식에 소금을 넣지만은
다른 양념과의 조화에서 짠맛을 중화시키는 방법으로 조리를 하면
보통은 짠맛을 느끼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과는 달리 특히 소금기를 잘 느끼는 것은 아닐까 생각은 합니다.

파리바게뜨 빵이 짜다고 느낀 것은 제법 오래되었습니다.
자주 먹는 것은 아니고
점심용으로 샌드위치나 간단하게 먹을 수 있게 소량을 구매하는데
그 모두가 짠맛에 인상을 찌푸렸습니다.
크림에서도 짠맛이 나는데
단맛에 짠맛이 섞여 얄궂은 맛이 나네요,

 

음식을 먹으면 무조건 짠맛으로 느끼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서 아무 양념도 가미되지 않은 곰탕은 사 와서 먹었는데
푹 끊인 본연의 진한 내음이 아주 맛있더군요.

 


파리바게뜨 실키롤케익입니다.
롤케이크는 짜지 않겠지 하는 마음으로 사 왔습니다.
그런데 빵에서는 짠지 아닌지 긴가민가한 정도의 짠맛이었는데,
크림에서는 분명히 짠맛이 느껴졌습니다.

정말 크림을 만들면서 짠맛을 넣는 건지 파리바게뜨에 묻고 싶습니다.
빵 영양 성분에 나트륨 160mg에 1일 영향기준치에 대한 비율은 8%로 나와 있습니다.
이 정도라면 많이 들어갔다고 할 수는 없는데요,
그래도  짠 맛을 느꼈네요.

 

 

 


이번에는 CU편의점 안동식 소고기국밥입니다.
포장 이미지에 고기가 얹어져 있어 고기가 몇 점이라도 들어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구매했습니다.
시래기 같은 건더기는 있는데 고기는 전혀 찾을 수가 없네요.
성분에는 우거지 6%, 양지 5.33%라고 적혀있는데
고기 건더기는 없습니다.
국물을 끓이는데 5.33%의 고기가 사용되었다는 걸까요.

국물량은 적습니다.
국물을 그릇에 붓고 뜨거운 물을 표시 선까지 부으라고 합니다.
뜨거운 물을 추가해서 밥을 말고 보니 물을 추가하지 않아도 되는 양입니다.
하지만 물을 추가하지 않았더라면
짜서 먹기가 곤란했을것  같네요.


레트로 음식은 다시는 먹지 않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김밥집 가기가 귀찮아서 편의점을 들렀다
패착을 두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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